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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익산' 통합 30년... 인구 회복 '과제'

2025.05.09 20:30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한지
올해로 30년이 됐습니다.

통합 익산시는
전통적인 농업도시를 넘어
식품과 바이오 등 첨단 산업과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로
성장해왔습니다.

통합 이후 30년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하원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1995년 5월 10일,
인구 22만의 이리시와 10만의 익산군은
하나의 도시로 통합했습니다.

통합 익산시는 가장 먼저
익산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확장하고,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정비했습니다.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왕궁과 삼기, 낭산 등 농촌지역에
국가식품클러스터 같은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섰습니다.

CG IN
1995년 5곳에 514만 제곱미터였던
산업단지는 배 이상 증가했고,
사업체 수도 1만 9천여 곳에서
3만 8천여 곳으로 늘었습니다.
CG OUT

[강영석/익산시 부시장 :
산업 기반 확장과 철도교통망의 접근성
향상을 통해 우리 시는 투자 유치의
경쟁력을 높였으며...]

CG IN
도시 규모가 커지면서 예산도 늘었습니다.

3천161억 원이던 예산은
올해 5.7배인 1조8천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CG OUT

[트랜스]
2004년 익산역 KTX 개통에 힘입어
철도 이용객은 4백32만 명에서
지난해 686만 명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익산군의 고대 역사 유적과
이리시의 근현대 문화 자산이 어우러져
관광객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임홍락/익산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 :
익산과 이리시가 통합이 돼 가지고 그것이 어떤 과거에 익산군에서 갖고 있던
문화 유적들이 더 빛을 발하는 그런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트랜스]
하지만 모든 지방 도시와 마찬가지로
통합 익산시도 지난 30년간 가파른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전통적인 농업도시에서
첨단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로 성장을 거듭해온 통합 익산시,

인구 회복을 통해 호남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는 일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하원호 기자 hawh@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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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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