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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어종 '갑오징어'... 인공 산란장 조성

2025.05.13 20:30
주로 서해와 남해 연안에 서식하는
갑오징어는 일반 어종보다 두 세배 가량
비싼 값에 팔리는 고급 어종에 속합니다.

하지만 바다 환경이 나빠지면서
어획량이 줄고 있는데요.

군산 앞바다에 인공 산란장을 만들어
개체 수를 늘리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통발 형태의
인공 산란장에 갑오징어가 알을 낳습니다.

알에서 깨어난 새끼 갑오징어는
산란장에서 먹이 활동을 하며 몸집을 키웁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서해에서는 처음으로 군산 앞바다에
갑오징어 산란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군산 비안도와 방축도, 연도 앞바다에
갑오징어 종자를 뿌리고,
인공 산란장 9백여 곳을 만들었습니다.

[김지수/한국수산자원공단 자원회복사업실 : (갑오징어는) 해저 구조물, 암석, 해초 등 이러한 구조물 등에 난(알)을 붙이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런 습성을 이용해서
갑오징어 산란장을 조성하고...]

갑오징어의 마리당 단가는
다른 수산물의 평균 2.8배로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꼽힙니다.

[트랜스]
군산 지역의 갑오징어 위판량은
2021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에는 6백여 톤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군산시는 갑오징어 홍보 캐릭터를 만들어
상표를 출원하는 등
군산 갑오징어 브랜드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성원/군산시 어업정책과장 :
갑오징어 개체 수 증가는 물론, 어업인
소득 증대와 군산의 새로운 브랜드 개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군산시가 박대와 홍어에 이어
갑오징어를 새로운 대표 수산물로
육성하는 사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하원호 기자 hawh@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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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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