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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스타리아 생산...막바지 노사 협상

2022-08-23
현대차 전주공장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스타리아 생산에 들어갑니다.

울산공장에서 연간 8천 대 물량을
가져오기로 한 지 11개월 만인데요,

고용 안정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기대됩니다.

정원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27년 동안 버스와 트럭 등 대형 상용차만 생산해온 현대차 전주공장.

연간 10만여 대의 생산설비를 갖췄지만
생산 물량이 계속 줄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0월 울산공장에서 소형 상용차인 스타리아 생산 물량 8천 대를
가져오기로 합의하면서 숨통이 틔었습니다.

그 뒤 1년 가까이 생산 설비를 준비한
현대차 전주공장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스타리아 생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노사는 시간당 생산 대수와 인원 투입
비율 등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우영/현대차 전주공장 책임 매니저:
스타리아 신차종 생산에 필요한 설비 공사와 직원 교육을 최근 완료했고, 9월 생산을 목표로 막바지 노사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아쉬운 점은 모든 부품을 울산에서
가져와 조립만 한다는 건데, 대신
도색은 전주공장에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4백억 원을 들여 도색 설비를
준비하고 있고, 내년 2월이면
도색 공장이 완공됩니다.

연간 8천 대의 스타리아 생산을
시작하게 되면 고용 안정은 물론
매출도 2천 4백억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우영/현대차 전주공장 책임 매니저:
매출 확대와 고용 안정 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일자리 창출 효과도 가능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침체기를 겪던 현대차 전주공장에
첫 소형 상용차 생산이
다시 부흥기를 맞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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