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단독·기획

익산·군산 호우주의보...모레까지 250mm 비

2022-08-10
오늘 하루 익산에
9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익산과 군산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오늘 낮에 해제됐지만,
조금 전인 오후 7시 30부터
다시 익산과 군산, 완주와 진안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모레까지 많은 곳은 2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군산 비응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근형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네, 저는 지금 군산 비응항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날이 어두워진 군산은
거센 바람과 함께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 한때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정도로
이곳 군산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당시 운전자들은 제대로 차를 운행하기
힘들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비로 바닷물이 조금씩 불어나면서
파도가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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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전환)

오늘 오전 한때 익산과 군산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오후 3시 반쯤
모두 해제됐습니다.

전주와 완주의 호우주의보 역시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오후 7시 30분을 전후해
다시 익산과 군산, 완주와 진안 등 4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강수량을 보면
익산 함라가 91.5mm로 가장 많고
군산 68.7, 완주 9.2, 전주 1.3mm 등입니다.

충청과 가까운 전북의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비는 모레까지 80에서 200mm,
많은 곳은 250mm가 내릴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국지성 폭우를 조심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돌풍과 천둥을 동반하며
시간당 30에서 8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도 있다면서,
침수나 붕괴 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비는 특히
지역별로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비구름대의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산림청이 오늘 오전 익산에 내린
산사태 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질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익산의 산을 오르는 걸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현재까지 전라북도에 접수된
구체적인 비 피해 상황은 없습니다.

최신 기상 정보를 자주 확인하시면서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JTV 뉴스 김근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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