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탈영도 몰랐다'...도 넘은 기강해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대에서 20킬로미터 넘게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JTV 취재 결과
경찰이 사고 사실을 알리기 전까지
부대는 병사가 사라졌다는 것도
알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른 새벽, 군복을 입고 가방을 멘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지납니다.
임실의 한 군부대에서 복무중이던
병장 A씨입니다.
오는 12월 전역을 앞둔 A병장은
어제 새벽 5시 반쯤,
진안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목격자 (음성 변조) :
어르신이 담배 피우러 내려오셨다가 떨어지는 거 바로 옆에서 목격하시고. 육군 수사단, 과학수사대 이제 다 와서 조사했고...]
임실에 있는 군 부대를 무단으로 빠져나와
25킬로미터나 떨어진 진안읍내까지 온걸로
추정됩니다.
[정상원 기자 :
A씨는 부대에서 이곳까지 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부대는 저녁 9시 30분 점호 시간에
A병장이 부대에 있었다고 밝혔지만
A병장이 언제, 어떻게
부대를 빠져나왔는 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음성 변조) :
외부로 어떻게 나갔는 지는 지금 확인 중인데, 그 관련된 내용(언제 나갔는지)도 저희가 지금 조사 중에 있습니다.]
심지어 해당 부대는
오전 7시쯤, 경찰이 A병장의 신원을 파악해
알리기 전까지
탈영 사실조차 몰랐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규정에 따라 휴대전화를
소지할 수 없는 시간인데도,
숨진 A병장은
당시 개인 휴대전화까지 사용했습니다.
부대 안팎의 출입자를
철저히 감시해야 할 경계 근무는 물론,
병사들에 대한 생활 관리가
너무 허술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해병대 총기 사고 등 최근 전국적으로
군 관련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군 기강이 무너졌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JTV NEWS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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