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통합 갈등'..."찬반 일치돼야 주민투표"
주민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길어지고 있습니다.
지지부진한 통합 논의의 향방은
통합 검토안을 받아 든
행정안전부의 결정에 달려있는데요.
오늘 전북을 방문한 행정안전부 장관은
별다른 해법을 내놓지 않은 채
원론적인 입장만 내비쳤습니다.
최유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개원 6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방문이 예정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길목을 따라 통합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줄지어 내걸렸습니다.
장관 방문에 앞서 완주군의회는
행안부 장관이 통합을 권고해선
안된다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주갑/완주군의원 :
행안부에서 지금까지 시간을 많이 길게
잡아 왔는데요. 조속하게 이런 권고들을
통해서 완주 군민들의 갈등이나 분열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와 전주시는
8월 찬반 주민투표를 목표로
통합을 추진해 왔지만
결정권을 쥔 행안부는
넉 달이 지나도록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
통합 찬성단체는 더 이상
주민투표를 미뤄선 안 된다며
정부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노동식/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 사무총장 :
절대 주민투표 연기 안 된다! 그리고 반드시 이번 기회에 (통합) 가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전북을 찾은 행안부 장관은
시군 통합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만
반복했습니다.
[윤호중/행정안전부 장관 :
의견이 찬반 양쪽 모두에서 일치가 돼야
주민투표를 할 수 있지 않나...]
행안부장관과 자치단체장,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6자 간담회'도
합의 가능성이 있다면
개최할 수 있다며 여지만 남겼습니다.
[윤호중/행정안전부 장관 :
주민들의 의견을 잘 들어서 입장을 결정해야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찬반 주민들의 갈등만 깊어지는 가운데
정작 결정권을 쥔 정부가
명확한 의지도, 입장도 드러내지 않으면서
지역사회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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