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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도소 직원 확진...법원 재판 연기

2021.07.21 20:30
전주교도소에서 민원 업무를 맡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교도소 직원 350여 명과
수용자 1천200여 명에 대해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교도소에 수감 중인 피고인들의 재판을
연기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주교도소에서 민원과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지난 16일 교도소를 찾은 한 민원인이
수용자를 면회했습니다.

그런데 이 민원인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를 펼쳤더니,
이 민원인과 접촉한 민원과 직원이
양성판정을 받은 겁니다.

다만 이 교도소 직원의 감염 이유가
민원인과 접촉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좀 더 조사가 필요합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민원인과 접촉) 그로 인해서 확인이 됐지만 다른 일상에서의 감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확인을 하겠습니다.]

전주교도소 직원 350명 가운데
90퍼센트 넘게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감염된 직원은
기저질환 탓에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전주교도소 전 직원을
전수검사하고 있습니다.

또 재소자 1,200명에 대해서도
가급적 전원 검사를 실시키로 했습니다.

전주교도소는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민원인의 접견을
무기한 중단했습니다.

수용자들과 만나는 교도소 직원이 감염되자 재판 일정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예정된
구속 피고인들의 재판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법원은 일단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뒤,
언제 다시 재판을 열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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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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