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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 막판 협상 진통, 노조 요구 수용하나?

2022.11.08 20:30
이달 말 문을 닫기로 한 푸르밀 노사의
막바지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노조는 인원 감축안이 합의됐다며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고 밝혔지만
회사 측은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노조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영난을 이유로 이달 말 사업을
종료하기로 한 푸르밀.

노조는 회사 측에
인원을 30% 감축해서 구조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몸집을 줄여 회사를 운영하면서
인수업체를 찾아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전주공장에서 열린 4차 협상에서
노조 측은 회사 측이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인원 50% 감축을 주장해 온
회사 측은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노조의 입장을 들으러 간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푸르밀 관계자(음성변조):
결론적으로 해프닝이고요. 합의된 게 없고, 오늘 내려가셨던 분들도 나왔던 얘기를 대표이사나 오너분들한테 어쨌든 보고를 해야 그분들이 발표하는 게 공식적이고.]

3차 협상 때까지 참여했던 푸르밀의
대표이사는 4차 협상에서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노조 측 요구에 대한
회사 측의 수용 여부입니다.

지금까지 네 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회사 측이 사업 종료 시점으로 제시한
시한은 이달 말,
푸르밀이 극적으로 회생할지, 사 측의
최종 입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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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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