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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경쟁률 하락... 중도 이탈은 2배 증가

2023.03.01 20:30
올해 전주교대 정시모집 경쟁률이
2 대 1을 간신히 넘겼는데요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교사 선발 인원이 줄고 있는 게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도중에 교대를 떠나는 학생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민 기자입니다.

올해 전주교대의 정시모집 경쟁률은
2.1 대 1!

239명을 뽑는데 490명이 지원했습니다.

최근 3년간 2대1을 밑돌았다가
지난해 2.2대 1로 올라갔지만
다시 하락한 것입니다.

[이민재/전주교대 졸업생
입학하는 성적대가 과거보다는 더 낮은 성적에서도 입학할 수 있게 되는 걸 확실히 느꼈고 입학하고 나서도 학생들이 되게 임용고시가 어려워졌다는 걸 인지하기 때문에
...]

교대를 다니다 학업을 그만둔
학생도 크게 늘었습니다.

(CG)
지난해 전주교대에서 자퇴 등으로
중도 이탈한 학생은 27명으로,
1년 전보다 배 이상 늘었습니다. //

학령인구가 줄면서
교사 선발인원이 감소해
임용 문턱이 높아진 것이
근본 원인으로 꼽힙니다.

(CG)
실제로 지난 2019학년도 도내
초등 교사 선발 인원은 103명에서
2023학년도에는 45명으로 절반 넘게 줄었고, 같은 기간 경쟁률은 1.9 대 1에서
2.4 대 1로 상승했습니다. //

또, 어렵게 임용 시험에 합격하더라도
발령받기까지 평균 4개월을 기다려야 합니다.

[김고종호/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
정책실장:
임용에서 뽑는 인원도 해가 갈수록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어서 교원 임용 경쟁률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대에 들어가도
교사가 되는 것이 쉽지 않은 구조가
고착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수한 교원을 확보하는 데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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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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