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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재경선', 국영석 무소속...김제 정성주 공천

2022.05.06 20:30
민주당이 완주군수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국영석 후보를
도박 논란으로 배제하고,
재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국영석 후보는 곧바로 수용할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는 등,
완주군수 선거 구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김제시장 경선에 대한 재심 신청은
최종 기각돼 정성주 후보가 공천됐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영석 후보는 자신의 도박 사진에 대해
상갓집에서의 1회성 놀이였다고 주장했지만
민주당 비대위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공천을 강행할 경우
완주는 물론 당 전체에까지
부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두세훈, 유희태, 이돈승 후보 3명으로 오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재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방식은 장수군수 후보 재경선처럼
권리당원 100% ARS 투표가 유력합니다.

국영석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일부 정치세력의 이해관계에 따라 결정된
일이라며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영석 / 완주군수 예비후보 :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벗어나 군민들에게
떳떳하게 선택을 받고, 흔들리는 민주당을 다시 굳건하게 세워 나가겠습니다.]

또 특정 후보를 줄곧 비판해,
민주당 재경선 과정에서 다른 후보를 미는 역선택을 할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공천심사에서 배제된 뒤
물밑에서 민주당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송지용 전 의장도, 민주당 상황이 정리되자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습니다.

국영석 조합장과 송지용 전 의장 등
여론조사 선두권 후보 2명이 무소속으로
나서면서, 완주군수 선거구도는 한층
복잡해졌습니다.

불과 0.26%p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던
김제시장 경선 재심 청구는 기각돼
정성주 후보가 공천장을 받았습니다.

1위 정성주 후보의 폭력 전과를 놓고
일부 논란이 있었지만,
30년도 넘은 일이고 과거 시의원 공천 때도 문제삼지 않았다는 논리가
더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수군수 경선은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양성빈, 최훈식 두 후보에 대한 재경선이
진행됩니다.

모레 권리당원 투표가 마무리되면
민주당은 오후 7시에서 8시쯤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JTV 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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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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