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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딛고 영업 재개...도움 손길 잇따라

2021.07.12 20:30
두 차례 침수 피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익산 중앙시장 상인들이
복구 작업을 마치고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한걸음에 달려온 천여 명의 봉사자들과
물품 사주기 운동에 나선 시민들의 도움에
익산 중앙시장은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두 차례 물난리로 200여 상가가 물에 잠긴
익산 중앙시장입니다.

복구를 마친 가게들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가게마다 하나라도 더 팔아 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중앙시장에서
익산 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당분간 30% 할인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시민들도 물품 사주기 운동에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조정옥/ 익산시장 남중동:
중앙시장이 이번에 큰 피해를 봤잖아요.
그래서 뭔가 도움이 될까 싶어서
내가 옷 하나라도 사주면
옷 뿐만 아니고 어떤 것이라도...]

자원봉사자 천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중앙시장을 찾아
흙탕물에 젖은 가게를 청소하거나
빨래 작업을 도왔습니다.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린 이들 덕분에
피해 상인은 큰 힘을 얻었습니다.

[최순남/ 중앙시장 가게 주인:
자원봉사자 분들이 매일 같이 오셔가지고
쓸고 닦고 치워주고 물걸레질 해주시고
그래서 가게 문을 빨리 여는 것 같아요.]

지난 토요일부터
시민 성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정성이 모아져
사흘 만에 4천2백만 원 넘게 모였습니다.

곳곳에서 이어지는 도움이 손길이
최악의 물난리로
할 말을 잃은 익산 중앙시장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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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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