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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책 여행... 11개 테마도서관 관광 연계

2023.03.03 20:30
전주시가 시내 곳곳에 조성한
테마 도서관을 찾아가는
여행 프로그램을 3년째 운영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만 3천 명 가까이 이용하면서
지역의 관광상품으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파출소 건물이 여행 관련
전문 도서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지난해 1월에 문을 연 이 도서관은
여행 관련 서적 2천 권을 보유하고 있어서
여행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책방 골목으로 알려진 동문 사거리,

50년대부터 나온 4천5백 권의 헌 책이
비치된 도서관이 자리 잡았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손때 묻은 책 등
다양한 사연을 담은 헌책들이
아련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엄지윤 강원도 영월군 :
이 도서관은 특이하게 이렇게 시대별로
나눠져 있다 보니까, 그 시대 어떤 책들이
금서, 뭐 그런 거를 알 수 있어서 되게 좋았어요.]

전주시가 조성한 11곳의 도서관은
여행, 시, 그림책, 한국의 미 등을 주제로 특화돼 있습니다.

전주시는 이 도서관들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7개 코스의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해설사가 함께 하고,
올해부터 매달 마지막 금요일 밤에는
도서관이 밤 10시까지 운영됩니다.

2021년 7월에 시범 사업으로 시작돼
지난해에는 3천여 명이 다녀갔고
올해는 참가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명환 전주시 도서관산업과장:
여행자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입니다. 타 지역 참가자가 최근 70%까지 증가하는 등 2,30대 MZ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삼례문화예술촌 등
완주의 문화공간과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서 도서관 여행이
더욱 풍성해질 전망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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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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