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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시장도 도지사도 안 나간다"

2021.07.01 20:30
김승수 전주시장이
도내 자치단체장 가운데 가장 먼저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전주시장 3선은 물론 도지사 선거에도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총선 등 국회의원 출마에 대해서는
미리 결론짓기 어렵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권대성 기잡니다.

김승수 전주시장이 내년 전주시장 선거에
나오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불출마 결정이 공천 등 여러 불확실성을
우려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선거 유불리와 정치적 구도에 연연치 않고
시대 정신과 지역 발전만 생각하며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승수/전주시장:
저에게는 늘 '어느 자리에 갈 것인가'보다
'무엇을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화두였습니다. 고민한 결과 저는 내년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 시장은 전주시장 3선은 물론
도지사 선거에도 나가지 않는다고
못 박았습니다.

도지사에 도전하지 않는 건
실력이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직 전주을 국회의원이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아
재선거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

김 시장은 불출마 결정이 재선거 출마를
위한 건 아니라면서도 총선 등 국회의원
출마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김승수/전주시장:
1년 동안 저에게는 일을 하면서 고민할 시간이 있고 치열하게 공부할 시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2년 뒤가 될지, 3년 뒤가 될지 언제가 될지 모르는 상황을 결론지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그때 가서
보겠습니다.]

김 시장의 불출마로 내년 전주시장 선거
경쟁은 일찌감치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군으로는
서윤근 전주시의원,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이중선 청와대 전 행정관,
임정엽 전 완주군수,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JTV뉴스 권대성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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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성 기자 (edm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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