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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완공인데...늦어지는 시민 펀드 공모

2021.11.15 20:30
군산시가
1천억 원가량의 시민 투자를 받으려는
새만금 육상 태양광 발전 시설이
다음 달 완공됩니다.

내년 1월쯤, 시민 투자 펀드를 공모할
예정인데요,

현재 법으로는 지역 제한을 둘 수 없어
차질이 우려됩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 4월 공사에 들어간
새만금 육상 태양광 발전시설입니다.

면적은 1제곱킬로미터.

태양광을 흡수하는 모듈 설치 공사가 끝나
공정률이 90%를 넘었습니다.

다음 달이면 완공과 동시에
시험 가동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한 해 12만 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게 됩니다.

군산시는
전체 사업비 1,300억 원 가운데,
76%인 1,000억 원을
군산시민이 투자한 펀드로
조달할 예정입니다.

투자한 시민에게는 연 7%의 수익률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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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자금 조달을 위해
내년 1월에 시민을 대상으로 투자금을 받는
공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시민 투자 펀드 공모는 당초 계획보다
석 달가량 늦어졌습니다.

군산시는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공모 펀드 투자자 모집에
지역 제한을 둘 수 없어 해법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지역 주민과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만큼,
금융감독원에 지역 제한을 인정해 달라고 요구했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겁니다.

[군산시 담당자 :
지역 주민에게 발전 수익을 가도록 한
구도라 거기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고,
그 부분은 논의 중이라 조금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에요.]

김제시와 부안군도
군산시와 같은 방식으로
새만금 태양광 발전 시설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군산시의 공모 방식을 승인하지 않으면,
수익을 지역 주민과 나누자는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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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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