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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바다야"...전북 해수욕장 개장

2022.07.09 20:30
요즘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밤낮으로 무더위에 지치시죠.

이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전북 지역 모든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사실상 3년 만에
개장한 건데요.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뜨거운 햇볕 아래 피서객들이
바닷물에 몸을 맡긴 채
물놀이를 즐깁니다.

튜브와 한 몸이 돼
물장구를 치는 아이들은 물론,

아이와 물놀이를 하는 어른들도
신나는 건 마찬가집니다.

[천영태/전주시 덕진구:
코로나 때문에 되게 힘들었는데 이번에 마음 먹고 놀러 왔는데 애들이 너무 잘 놀고, 저도 날씨가 좋으니까 좋은데요.]

햇빛을 피해 그늘가에서는
피서객들이 텐트를 치고
그 속에서 여유를 만끽합니다.

밖에서 먹는 김밥은
그 어떤 음식보다도 맛있기만 합니다.

해수욕장 안 어린이 수영장은
물 반, 어린이 반.

이곳저곳 뛰어다니며
지칠 법도 하지만
아이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끊이질 않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물벼락을 맞아도
신나기만 합니다.

[정서윤(7살), 정도준(8살):
물놀이도 하니까 재밌었고, 소금쟁이도 채집해서 더 재밌었어요.]

어제(8일)부터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도내 8개 해수욕장이
모두 문을 열었습니다.

올해는 마스크를 벗고 입장할 수 있어
코로나 사태 이전 모습으로
해수욕장이 개장한 건 3년 만입니다.

다만 화장실이나 샤워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거리두기 해제로
많은 방문객이 예상돼
안전 관리는 강화됩니다.

해수욕장에
안전 관리요원 130여 명을 배치하고,
안전 감시탑과 인명구조함 등의
장비도 갖췄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으로 피서객을 맞이한 해수욕장.

도내 해수욕장은
다음 달 16일까지
최대 40일 동안 운영합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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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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