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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허위보도"라며 기자에 막말...전말은?

2021.09.07 20:30
산림조합의
직원 퇴사가 잇따른다는 보도 이후
해당 조합장은 이를 허위보도라며
개인 SNS를 통해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합장은 공개된 SNS에
취재기자를 저능아라며
막말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태의 전말을 살펴보겠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직원이 42명가량인 전북의 한 산림조합은
최근 2년 반 동안
주로 계약직 직원 65명이 퇴사했습니다.

퇴사자들은 이런 줄퇴사의 한 원인을
조합장의 폭언 같은 갑질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반면 조합장은 조합의 불투명한 경영을
바로잡은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지만
결코 갑질이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지난 1일에 보도된 내용의 큰 틀인데,
조합장은 전주방송의 이 보도를
허위보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는
보도 내용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사태의 전말을 살펴봅니다.

(CG)
당초 해당 조합장은 취재에 응했고
취재팀은 조합장을 촬영했습니다.

그런데 방송이 나가기 전
기자가 확인하는 과정에서
조합장은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가
TV로 방송되는 걸
원치 않는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CG)

이에 취재팀은 조합장의 의견을 반영해
얼굴과 목소리를 방송에 내보내지 않았고
이를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고
표현했습니다.

당시 조합장의 반론도
취재내용을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그런데도 조합장은 개인 SNS에
취재기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저능아라고 비하했습니다.

이는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도 있는
대목입니다.

이후 조합장은 논란이 된 SNS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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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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