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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반입 슬래그..."위법 vs 합법"

2021.10.18 20:30
새만금 육상 태양광 부지에,
철을 만들 때 나오는 찌꺼기인,
슬래그 40만 톤이 골재로 사용돼
환경단체가 반발해 왔습니다.

오늘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이 공사가 폐기물 관리법을 어겼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업체는
합법적인 사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바다를 메워 만든
새만금 육상 태양광 발전 부지입니다.

이곳에 도로 공사를 하면서
이른바 제강 슬래그 43만 톤이
바닥을 다지는 골재로 재활용됐습니다.

제강 슬래그는 철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입니다.

CG IN)
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은 국정감사에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새만금 매립지와 같은 저지대나
연약 지반에서 제강 슬래그를 재활용하려면
도지사의 인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CG OUT)

저지대에서 나온 물이
제강 슬래그와 반응해
강알칼리성 침출수와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흘러나와 주변 토양과 수질이
오염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라는 겁니다.

하지만, 윤의원은
도지사의 인증을 받지 않은 채
제강 슬래그가 반입됐다며
슬래그를 걷어내고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준병 국회의원 더불어 민주당 :
여러 가지 환경상 유해 요소가 없는지에 대해서 평가해서, 
이상이 없다 하는 것을
시도지사가 별도로 인정해야만 반입을 할 수 있는데 
그런 과정 자체를 안 지켰습니다.]

cg in)
이에 대해
제강 슬래그를 쓴 해당 업체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환경영향평가나
도지사 인증이 필요치 않은
'재활용 제품 인증'을 받았다며
위법 행위는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cg out)

환경단체와 업체가
제강 슬래그 사용을 두고
갈등을 빚은 가운데,
폐기물법 위반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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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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