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교육청 공무원 수억 원 횡령 의혹

2021.10.27 20:30
완주교육지원청 공무원이
수억 원의 공금을 횡령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 공무원은 인터넷 도박 빚 때문에
공금에 손을 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북교육청이 감사에 들어간 동시에
해당 공무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완주교육지원청에 최근
원어민 강사가 급여를 받지 못했다는
민원이 들어왔습니다.

확인에 나선 완주교육청은 뜻밖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예산 관리 전산시스템에 남아 있는
8억 원이 통장에는 한 푼도 없었던 겁니다.

[완주교육지원청 관계자 (음성변조):
시스템상에 남아있어야 되는 돈이 8억 정도? 대략 8억 정도 되는데 
그게 이제 (통장) 잔고가 0원인 걸로 
어제(26일) 확인이 됐습니다.]

완주교육청은 추가 조사를 통해
공무원이 빼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당 공무원은
인터넷 도박 빚에 시달리다가
공금에 손을 댔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공무원은 지난 3월부터 
공금을 빼돌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 개월 넘게 횡령 사실을 몰랐던
셈입니다.

완주교육청과 전북교육청의 공금 관리와 감독이 
허술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완주교육청은 지난 2월 공금 관리 실태에 대해 
전북교육청의 정기 점검을 받았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정확한 횡령 금액과 방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퍼가기
나금동 기자 (kdna@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