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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지역구 정치인 줄줄이 추문·낙마

2021.10.28 20:30
뇌물수수로 재판을 받아온
송성환 전 도의회 의장이, 
결국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출소한 이상직 의원과 송성환 도의원 모두
전주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데요.

전주을은 이처럼
국회의원과 도의원 이외에 시의원들까지도,
줄줄이 낙마 위기를 맞거나 
각종 추문에 연루돼 있습니다.

이어서 이승환 기잡니다. 


대법원이 송성환 전 도의회 의장의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뇌물수수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받았던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2천만 원과 추징금 775만 원을 내린
원심이 확정됐습니다.

송 전 의장은 확정 판결과 동시에
도의원직도 상실했습니다.

'전주을' 선거구의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은
모두 14명.

이 가운데
이상직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았고,

도의원 3명 중 1명인
송성환 도의원도 낙마가 확정됐습니다.

모두 10명인 전주을 시의원들도
절반이나 각종 추문에 휩싸였습니다.

이미숙, 박형배 시의원은
이상직 의원의 선거를 돕는 과정에서
거짓 응답을 권유하는 문자를 보낸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받았습니다.

이경신 시의원은 아파트와 토지 등에 대한 투기 혐의로 물의를 빚으면서,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경고를 받았습니다.

김승섭 시의원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와 
전주시가 통신공사 계약을 해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졌고, 
관련 공무원 6명이 훈계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채영병 시의원은 경로당 방진망 공사로,
경찰 수사를 받았고 
시의회의 징계 절차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전주을의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14명 가운데
절반인 7명이나 줄줄이 낙마했거나 추문에 휩싸인 겁니다.

채영병 의원 이외에는 모두 민주당 당적으로 
당선됐습니다. 

시민의 공복이 되겠다며
하나같이 정직과 청렴을 약속했지만
줄줄이 염불보다는 잿밥에만 신경을 쓴
셈입니다.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려면
어느 때보다 민주당과 정치인들의
뼈를 깎는 자성과 쇄신이 필요한 상황.

전주을 지역위원장 선임에 관심이 쏠리는 또다른 이유입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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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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