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김제 용지 축산단지 매입·정비
새만금 수질에 악영향을 주고,
전북 혁신도시의 악취 원인으로
지목돼왔는데요.
정부가 이곳도 익산 왕궁처럼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축사를 사들인 뒤 정비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1960년대, 한센인 이주정책으로 조성된
김제 용지 축산단지입니다.
53개 축산농가가 돼지와 소 등
67만 3천 마리의 가축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루에 발생하는 축산분뇨가
4백여 톤에 이릅니다.
사육 환경이 열악한 데다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축산 폐수는
만경강을 거쳐 새만금호로 흘러듭니다.
[하원호 기자:
김제 용지 3개 마을에 걸쳐 있는 축산단지 117만 제곱미터가
익산 왕궁에 이어
두 번째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4년까지 481억 원을 들여
돼지와 소 축사를 사들인 뒤
나무를 심어 생태를 복원합니다.
[강신교/전라북도 새만금수질개선과장:
새만금으로 직접 유입되는 축산 오염원을
두 번째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4년까지 481억 원을 들여
돼지와 소 축사를 사들인 뒤
나무를 심어 생태를 복원합니다.
[강신교/전라북도 새만금수질개선과장:
새만금으로 직접 유입되는 축산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되어서
새만금 수질개선뿐만 아니라
인근 혁신도시 악취 저감 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축산농가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일입니다.
지난 2011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익산 왕궁도 축사 매입에만 10년이 걸려
내후년에나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김제 용지 축산농가:
가격만 맞으면 팔죠. 다 나이 먹고,
힘도 부치고... 시에서 자꾸 못 키우게
하니까. 그런데 할 게 없어요.
이걸 안 하면...]
전라북도는
새만금 수질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만금 유역 7개 시군의 공공처리 시설을 확충하고,
새만금 수질개선뿐만 아니라
인근 혁신도시 악취 저감 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축산농가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일입니다.
지난 2011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익산 왕궁도 축사 매입에만 10년이 걸려
내후년에나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김제 용지 축산농가:
가격만 맞으면 팔죠. 다 나이 먹고,
힘도 부치고... 시에서 자꾸 못 키우게
하니까. 그런데 할 게 없어요.
이걸 안 하면...]
전라북도는
새만금 수질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만금 유역 7개 시군의 공공처리 시설을 확충하고,
가축사육 제한지역 지정과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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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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