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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화물차 자율주행 시험장 착공

2021.11.05 20:30
운전자 없이 스스로 달리는
자율주행 시대가 이미 현실이 됐습니다.

특히 오랜 시간,
먼 거리를 달리는 화물차의 경우,
여러 대가 대열을 이루면
바람의 저항이 줄어
물류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화물차 군집 자율주행을 시험할 수 있는
국내 최장 규모의 시험장이
새만금에 들어섭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여러 대의 화물차가 대열을 이뤄 달립니다.

다른 차량이 끼어들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
차간 거리를 유지합니다.

차량에 부착된 센서와 통신장비를 통해
운전자의 조작이 없어도 도로 상황에 맞춰
자율 주행을 하는 겁니다.

(effect: 기공식)

새만금 방조제 아래쪽 도로에
상용차 자율 주행 시험장이 들어섭니다.

직선과 곡선주로를 포함해
국내에서 가장 긴 왕복 21킬로미터 길이로
시속 80킬로미터 이상 고속 주행시험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교통 상황과 기상 여건 속에
상용차의 군집 자율 주행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설비가
내년까지 구축될 예정입니다.

[이성수/자동차융합기술원장:
빗길, 눈길 그리고 건물 모든 사물들을
이곳에 모사해서 실제로 차가 운행할 때
접하게 될 모든 환경들을 설치하게 될
겁니다.]

[하원호 기자:
자율 주행 화물차가 일반 차량과 함께 실제 도로를 달리는 3단계 실증지역 조성 사업도 
내년부터 이곳 새만금에서 시작됩니다.]

정부는 오는 2천27년까지
국내 주요 도로에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 자율 주행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송하진/전라북도지사:
자율주행 분야의 선점을 통해서 세계 최고, 일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키워나갈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를 갖게 됐습니다.]

전북은
국내 상용차의 94%를 생산하는 거점이지만 깊은 침체에 빠져 있습니다.

자율 주행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상용차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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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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