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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심 아파트 잇단 최고가...전망은 하락

2021.11.09 20:30
전주 신도심의 아파트 매매가가
잇따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전주가 조정지역으로 지정된 뒤
거래량은 크게 줄었지만
이런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수도권처럼 하락 신호가 나타나면서 
내년에는 아파트 가격이 내려갈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 에코시티의 옛 47평,
전용면적 117제곱미터 아파트입니다.

지난달 10억 4천만 원에 매매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인근에 있는 같은 면적의 이 아파트도
넉 달 전 9억 3천만 원에 팔렸습니다.

역시 최고 가격입니다.

[부동산 중개업소:
단지별로 하나씩 이렇게 최고가를
찍는다든가 아니면 호가 이상으로
거래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주 혁신도시와 효천지구 등
또 다른 신도심에서도 최고가를 기록하는
아파트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전주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뒤
매매량은 크게 줄었지만
이런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법도 하지만
전문가들의 전망은 다릅니다.

오히려 곳곳에서 가격 하락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와 수도권의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다
급매물을 비롯해 매도 물량이
늘고 있다는 겁니다.

[정길환/부동산114 호남지사장:
매도 물량이 많이 늘어나고 있고
간혹 급매물도 현재 많이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내년부터의 가격 하락은 점차 가시화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전라북도 아파트 시장은
앞으로 수년 동안 분양 물량이
크게 부족하고 전주의 경우
조정지역 해제라는 변수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정부 정책과 시장 반응이 맞물리면서
아파트 가격이 실제로 하락세로 돌아설지
관심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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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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