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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공공배달앱' 기대...과제는?

2021.11.13 20:30
전주시가 내년 3월 운영을 목표로
공공배달앱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설문 조사에서
80% 이상의 시민과 소상공인이
사용 의사를 밝히면서
기대감이 적지 않은데요,
흥행을 위한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군산시는 지난해 3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공배달앱인
배달의 명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원시는 최근 월매요라는
배달앱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전북에서 세 번째로 전주시도
배달앱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직접 개발 대신
민간 사업자를 선정해
공공과 민간 협력형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앱 구축과 가맹점 모집은 민간 사업자가, 홍보는 전주시,
관리는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맡는
방식입니다.



수수료 비율이 최고 20%에 이르는
민간 배달앱과 달리 2% 이하로 낮추고
자영업자들의 광고비도 없습니다.

전주사랑상품권 결제 역시 가능합니다.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가
수수료 비율을 0%로 제시해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김수미/전주시 ICT융합팀장: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을 해서 협상안을
도출하고 있고요. 그리고 바로 가맹점
확보와 그다음에 홍보가 들어가게 되고.]

지난 8월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시민의 80%가 배달앱 사용 의사를,
소상공인의 83%가 가맹 의사를 밝히면서
기대감도 큽니다.

하지만 과제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성패의 관건인 사용자와 가맹점을
기대만큼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민간앱보다 사용이 불편하거나
홍보가 부족할 경우 흥행에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김봉정/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
실질적으로 이들(이용자들)에게 줄 수 있는 포인트라든가 적립 방안이라든가
이런 거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업체와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주 공공배달앱이
막강한 자본력을 갖춘
민간 앱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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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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