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폭주' 돼지카드..."당장 개선해야"
전주사랑상품권인 돼지카드 발행 한도를
크게 줄이면서
가입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는 보도,
여러 차례 해드렸는데요,
전주시의회의 전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돼지카드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충분한 예산 확보와 함께
사용처에 따른 캐시백 비율 조정 등
개선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현재 돼지카드 가입자는 17만 7천 명까지
늘었습니다.
하지만,
한 달 발행 규모가 150억 원으로 줄고,
충전 금액이 30만 원으로 제한되면서
5만 명만 충전이 가능합니다.
12만 7천 명은 가입만 했을 뿐
충전조차 할 수 없는 겁니다.
<화면전환>
전주시의회가
전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처음부터 무리하게 돼지카드를 도입했다며 예산을 제대로 세워야 한다고
질타했습니다.
[박병술 전주시의원:
예산이라도 제대로 세워서 지금 가입자에 한해서
30만 원씩이라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된다,
지속적으로 가입하면서
이걸 못 받을 경우에는 계속적으로 되풀이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거예요.]
사용처가 주유소와 병원 등에 몰려,
정작 소상공인들은
크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다른 자치단체처럼 일괄적인 10% 캐시백을 업종에 따라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동헌 전주시의원:
타지자체에서는 최대 12%까지 캐시백 주는 곳도 있고,
사용처가 주유소와 병원 등에 몰려,
정작 소상공인들은
크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다른 자치단체처럼 일괄적인 10% 캐시백을 업종에 따라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동헌 전주시의원:
타지자체에서는 최대 12%까지 캐시백 주는 곳도 있고,
병원이나 이런 학원 등 실질적으로 소상공인이 좀 아니다 싶은 곳들은
5에서 8%까지도 혜택을 조정하는 곳이 있어요.]
또 전주시가 돼지카드 앱과
공공배달앱을 연계할 계획인 만큼
돼지카드 개선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는 주문 역시 잇따랐습니다.
전주시는
내년 한 달 발행 규모를 2백억 원으로
늘려 잡았고, 돼지카드 개선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택/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
크게 공감을 하고 있고요,
또 전주시가 돼지카드 앱과
공공배달앱을 연계할 계획인 만큼
돼지카드 개선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는 주문 역시 잇따랐습니다.
전주시는
내년 한 달 발행 규모를 2백억 원으로
늘려 잡았고, 돼지카드 개선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택/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
크게 공감을 하고 있고요,
저희가 전북은행이랑 같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시행 중에 있습니다.
(결과는) 원래 연말인데 좀 늦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전주시가 내년 예산을 늘리더라도 충전을 못 하는 가입자들은
여전히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불만과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하지만 전주시가 내년 예산을 늘리더라도 충전을 못 하는 가입자들은
여전히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불만과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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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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