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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마 무산 유감...새 소각장 사업 추진"

2021.12.06 20:30
전주쓰레기소각장의 대체 시설로 추진한
플라스마 시범사업,
즉 고온으로 쓰레기를 분해한다는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고 보도해드렸는데요,

전주시의회가 시정질문을 통해
전주시장의 사과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전주시장은 시범사업이 무산돼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새 소각장 건립 계획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서윤근 전주시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고온으로 쓰레기를 분해하겠다는
전주시의 플라스마 소각시설 시범사업이
조롱거리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단체와 시의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더니
2년 동안 제자리걸음만 하다가
결국 무산됐다는 겁니다.

이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조급함과
허술한 행정 탓이라며
폐기물 소각 업무에 비상이 걸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고
있다며 전주시장의 사과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서윤근/전주시의원:
"전주시장을 비롯해 전주시 집행부 누구 하나도 현재의 상황에 대해 전주시민 그리고 전주시의회에 이 상황을 보고하고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는 분들이 계시지 않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전주시장의 사과와 대책 마련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시의회에도 자주 설명하지 못했다며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환경공단 기술진단에서
소각장을 새로 짓는 게 타당하다는
의견이 나온 만큼,
새로운 건립 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덧붙혔습니다.

[김승수/전주시장: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국내외 사례, 기술동향 등 다각적인 검토는 물론 주민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추진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번 사업이
사익을 위해 추진된 게 아닌데다
낭비된 예산도 없다며
해당 공무원들에 대한 감사는
필요치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전주권 광역소각장이
5년 뒤면 수명을 다하기 때문에,
서둘러 공법을 확정한 뒤
부지를 선정하지 못하면
자칫 쓰레기 대란이 오진 않을까
우려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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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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