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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았다" vs "김종식 고소"...강임준 후보 유지

2022.05.09 20:30

군산 김종식 도의원이
강임준 군산시장 측으로부터
400만 원을 받았다고 폭로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강 시장은 하지만 이번 폭로가
경선에 불복하는 세력의 정치 공작이라며
김종식 도의원을 고소했습니다.

반면 김 의원은 떳떳하다며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제안했습니다.

민주당 비대위는 이와 관련해
다른 후보들의 이의신청을 기각하고,
강 시장의 군산시장 후보 자격을
유지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김종식 도의원에게
단 한 푼도 준 적이 없다며
금품 제공을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폭로는 민주당 군산시장
경선 결과에 불복하려는 세력들의 음모이자 정치공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임준/군산시장 예비후보:
전북 민주당 2곳 군수후보에 대한 재경선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번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는 군산시장도 재경선하려는 세력들의 치밀한 정치공작입니다.]

강 시장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김 의원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또 김 의원이
강 시장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하면,
무고죄로 추가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김종식 도의원은 돈 받은 걸 받았다고
말했을 뿐이라며,
강 시장이 거짓말로 하늘을 가리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오히려 자신도 고발을 원했다며,
경찰에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식/전북도의원(군산):
저는 뭐 무고죄나 고발하기를 원해요. 떳떳하니까. 가서 떳떳하게 얘기하면 (되죠.) 거짓말 탐지기도 하자고 해야죠 저렇게 되면.]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강 시장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군산시장 경선 후보들이 요구했던
후보자 교체 이의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선거 일정이 촉박한 만큼
경찰 수사를 지켜본 뒤
추후에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됩니다.

경찰은 고소장이 제출됨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자신의 정치인생을 걸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강임준-김종식 두 정치인 가운데
과연 누구 말이 진실일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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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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