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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전 전주시장...공약 실현 가능성은?

2022.05.25 20:30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군수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점검하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전주시장 후보들의
공약 실현 가능성을 짚어봤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우범기 후보는 전주역에
시외버스 터미널과
고속버스 터미널을 묶는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환승센터에 편의 시설과 쇼핑몰을 갖추면
관광객 유치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범기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기호1번)
교통의 중심은 KTX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버스 터미널을 전주역으로 옮겨서
명품 환승터미널을 만드는 것이
전주가 교통의 중심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

그러나 버스 터미널을
전주역으로 옮길 경우
기존 터미널 상권의 붕괴가 우려돼
상인과 주민 설득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는
청년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약속했습니다.
종합경기장에
디지털플랫폼 지원센터를 만들어
메타버스와 앱개발 등 디지털 관련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유치하겠다는 겁니다.

[김경민 국민의힘 전주시장 후보(기호2번)
기회발전 특구를 유치를 해서
정부가 국비 전액으로 우리 청년들을
디지털 전사로 만드는 데 그 금액을
쓰게 될 것입니다. ]

1조 2천억 원의 엄청난 사업비를
전액 국가에서 지원받겠다는 계획인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정의당 서윤근 후보는
서민들의 교통권 보호를 위해
이용료 없는 시내버스 도입을
내세웠습니다.

대중 교통이 활성화되면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승용차 이용이 줄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서윤근 정의당 전주시장 후보(기호3번)
기존에 나가던 보조금 약 5백억 원 더하기
매년 4백억 원 만 추가로 예산이 만들어
진다면, 전체 무상교통이 곧바로 시행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87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되는데
전주시의 낮은 재정 자립도를 고려하면
부담스런 금액입니다.

공약이 말뿐에 그치지 않도록
실현 가능한 예산과 정책을 준비하는
후보들의 적극적인 실천 의지가
중요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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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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