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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 끝 당선...임실군수 176표로 갈려

2022.06.02 20:30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전북에서는
일찌감치 승부가 갈린 선거구가
있었던 반면,

개표 막판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지역도 많았습니다.

임실군수 선거는 단 176표 차로
당락이 갈렸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임실군수 선거에 나선
무소속 심민, 민주당 한병락 후보의
개표 결과는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했습니다.

3선에 도전한 심 후보의 당선은
새벽 2시쯤에나 결정됐습니다.

득표율은 1.03% 포인트 차이.

표 차는 불과 176표,
전북에서 최소 표 차의 승리였습니다.

[심민/임실군수 당선인(득표율 44.17%):
임실군의 첫 3선 군수를 열망하는 군민들의 승리이자 영광입니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임실군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돼
너무 기쁘고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고교 선후배의 대결로
관심을 끈 고창군수 선거전.

결과는 민주당 심덕섭 후보의
아슬아슬한 승리였습니다.

심 후보는 현직 군수인 유기상 후보를
2.44%포인트, 815표 차이로 이겼습니다.

[심덕섭/고창군수 당선인(득표율 49.72%):
현명한 선택으로 저 심덕섭을 뽑아주신
고창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지난 2년여 동안 저와 뜻을 함께해주신 동지 여러분, 모든 분께 가슴 깊이 고마움을 전합니다.]

순창군수 선거 역시
1천 표 미만의 차이로 당락이 갈렸습니다.

민주당 탈당 뒤
무소속 출마한 최영일 후보가
민주당 최기환 후보보다 4.7% 포인트,
846표를 더 얻어 당선됐습니다.

[최영일/순창군수 당선인(득표율 52.36%):
비록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군민들이라도 제가 포용하고 감싸고 그분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용해서 군정에 반영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주당 이학수 정읍시장 후보도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한 김민영 후보에게
신승했습니다.

득표율 차이는
5% 포인트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학수//정읍시장 당선인(득표율 49.75%):
제가 선거 과정에서 네거티브에도
개의치 않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사안들을 시민들께서 인정해주시고 저를
믿어주셨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소한 차이로 이긴 당선인들에게는
갈라진 민심을 통합하는 게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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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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