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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안전운임제 지속·확대"

2022.06.07 20:30
화물연대가 오늘(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전북에서도 2천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올해 말 끝나는 안전운임제를
계속 시행할 것 등을 촉구했습니다.

파업 첫날,
화물 운송에 큰 차질은 없었지만
장기화하면 물류 대란이 우려됩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군산항 5부두 인근 도로입니다.

한창 화물을 실어 나를 화물차 수십 대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화물연대가 전국 총파업에 들어갔는데
전북의 노조원 2천여 명도 참여한 겁니다.

빗속에 열린 총파업 출정식에는
조합원 1천2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이정민 기자:
화물연대는 올해 말 끝나는 안전운임제를 유지하고, 적용 대상도 더 확대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트랜스 자막>
안전운임제는 적정 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주는 화물주에게
과태료를 물리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시멘트와 수출입 컨테이너만 적용되고,
일몰제에 따라 도입 3년 만인
올해 12월 폐지됩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가 유지, 확대돼야
지금처럼 기름값이 크게 오르더라도
노동자가 버틸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고 말합니다.

[김명섭/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전북본부장: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법안이 상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은 정부에서는 명확한 입장을 이야기하지 않고 국회에서는 이 제도 또한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의 화물연대 조합원은 2천여 명으로
전체 화물 노동자의 약 10% 수준.

조합원들은
52개 사업장별로 집회를 이어갔지만
물류 수송에 큰 차질이나 충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폭등한 기름값 때문에
비조합원들도 동참할 것으로 보여,

파업이 장기화 화면 물류 대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전라북도는 비상 수송 대책반을 꾸리고
군 위탁 차량을 투입하는 등
물류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주요 업체별이나 시군을 통해서 지금까지는 (문제가) 없었는데 이후에 특이 사항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화물연대가
투쟁 수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한 가운데
경찰은 불법 행위는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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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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