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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 침하 원인 아직도"...장마 앞두고 걱정

2022.06.12 20:30
익산 국가 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들이 지난해 공장 터가 꺼지면서 공장 가동에
어려움이 크다고 호소했는데요.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손을 쓰지 못한 가운데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이 다가오자
입주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식품 업체들이 모여 있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입니다.

지난해 일부 업체들이
공장 건물을 지탱하는 축대가 무너지고
벽과 지붕에 균열이 생기는 피해를
당했습니다.

업체들은
비에 약해진 지반이 꺼진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피해를 호소한 업체는 6곳,

보수 공사에도 빗물이 새면서
공장 가동에 어려움이 컸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관계자 :
호주 수출하는 것도 밀리게 되고
저희가 OEM으로 생산하는 제품들의
납기일 일정을 조정하고 이런 경우가
생기는 거죠.]

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한 LH는
원인을 찾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피해는 더 커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벽과 지붕에 틈새는 계속 벌어지고
새로운 균열도 발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장영수//피해업체 전무 :
새롭게 발생한 크랙(균열)이 더 생기고
그 크랙(균열)이 점점 눈에 띄게 차이가
많이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업체들은 장마철이 가까워지자
자체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안진영 피해업체 대표 :
장마철이 되면은
저희들이 다 피해 대책위에서 모여 가지고 각 기업별로 현장을 탐방합니다.
누수되는 곳 균열되는 곳 그런 것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장마를 앞두고
피해가 커질까 불안해하는 업체들을 위해
지반 침하 원인의 조속한 규명과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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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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