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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억 토털 관광센터...맡겠다는 사람 없어

2022.06.21 20:30
진안군이 30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토털 관광체험센터를 건립했습니다.

건물을 다 지어놓고
내부에 시설이 부족하다며
2년이 넘도록 건물을 놀려왔었죠.

이젠, 시설을 다 갖추고도 수탁자가 없어서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마이산을 주제로 다양한 영상 체험을
할 수 있는 진안 토털 관광체험센터!

조경공사까지 모두 끝났습니다.

건물 공사비와 프로그램 구매 등에
32억 원이 들어갔습니다.

멀쩡한 시설을 놀린다는 지적이 나오자
진안군은 올해 4월에는 문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운영을 못하고 있습니다.

민간에 맡기려고 두 차례나 공모를
실시했지만 한 군데도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재길, 진안군 관광과장
"2020년부터 코로나가 창궐해서
그런 요인이 가장 크고요 그것으로 인해서 관광객이 많이 줄다 보니까 애로 사항이
있습니다."

두 차례나 공모가 무산된 것은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건물이 완공되고 2년이 넘도록
시설 운영에 대한 고민도 부족했습니다.

기존의 민간위탁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접근이 요구됩니다.

인터뷰: 이우규, 진안군의원
"(부근) 상인들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해서
공무원들만 가지고 있는 생각이 아닌
외부의 분들과 대화를 하면 더 좋은 방법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

건립에서부터 시설 확충까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더니,
시설 운영까지도 짜임새가 부족해
막대한 자원을 놀리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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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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