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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개편...전주 1천만 원 넘나?

2022.06.22 20:30

새 정부가 처음으로 내놓은
부동산 대책에는
분양가 상한제를 개편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필수 비용은 물론 자잿값 상승분도
최대한 빨리 분양가에 반영하겠다는
건데요,

3.3m²당 평균 분양가를
1천만 원 미만으로 유지해온 전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익산에서는 이미 4년 전부터
3.3m²당 평균 분양가가 1천만 원을
넘는 아파트가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전주는 다릅니다.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통해
심리적 마지노선이라는 1천만 원 미만의
분양가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개편안을 내놓으면서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CG IN)
정부는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 구역의 분양가를 정할 때
주거 이전비, 영업손실 보상비 등을
추가로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또 지금처럼 레미콘이나 철근 같은
자잿값이 크게 오를 경우
최대한 빨리 분양가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CG OUT)

부동산 업계는 이 같은 제도 개편으로
전주에서도 이제 분양가가 1천만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장 에코시티의 경우
마지막 남은 16블록은 물론
올해 분양을 앞둔 주상 복합아파트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노동식/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
물가와 자잿값이 폭등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건설업체들한테 어떤 상호 보완을 해주려고 하거든요. 적어도 (3.3m²당) 1천2백만 원 정도는 맞춰서 가지 않을까.]

전주시는 분양가 상한제 개편으로
분양 일정을 미뤄온 건설사들이
빠르게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수요자를 위해
적정 수준의 분양가를 유지하겠다며
건설사들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
주택시장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고
분양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적정한 분양가로 서민이나 실수요자가
내 집 마련하는 데 부담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새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전주 아파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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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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