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기부' 100억 돌파...익산.무주 2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익산과 무주는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기부자와 금액은
늘고 있는 추세지만
지역 간 격차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 배경은 뭔지, 그리고 풀어야할 과제까지 함께 살펴봤습니다.
심층취재 최유선 기자입니다.
보충학습을 끝내고 하교하는 학생들.
시내버스에 올라 교통카드를 찍지만
실제 빠져나가는 금액은 단돈 100원입니다.
익산시가 지난해부터
고향사랑기부금 1호 사업으로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를
도입한 덕분입니다.
[강민수.민준안/익산 남성고등학교 1학년 :
집이 멀어서 버스를 타고 통학하면 3천원씩 하루에 그 정도 들었는데. 100원으로 줄어들다 보니까 부담도 확실히 줄어들고...]
제도 시행 후 3년간 익산의
누적 모금액은 27억 4천만 원.
이 가운데 2025년 한 해에만
14억 8천만 원이 모였습니다.
1년 전보다 두 배 넘게 증가한 겁니다.
[이병학/익산시 총무계장 :
전략들이 잘 유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희가 7월, 8월 중에 했던 맥도날드하고 협약을 맺어서...]
실제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를
추가 답례품으로 내건 두 달 동안
2억 원 넘는 기부금이 모였습니다.
여기에 민간 플랫폼을 도입해
답례품이 온라인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도록 했습니다.
[최유선 기자 :
익산뿐 아니라 도내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이 늘었습니다. 전북 14개 시군의 모금액은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110억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CG] 산불 피해를 겪은 무주는
무주는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3억 8천만 원을 모았고,
임실과 부안도 각각
3억 원, 2억 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반면 2024년 가장 많은 금액을 모았던
정읍시는 목표치 7억 원은 넘겼지만,
전년보다 2억 5천만 원가량 줄었습니다.//
[김영덕/정읍시 시민소통실장 :
조성액도 중요하지만 이 기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그 사업의 필요성을, 중심을 더 뒀습니다.]
3년 누적 모금액을 기준으로 보면
지역 간 격차는 더 뚜렷해집니다.
[CG] 임실은 누적 31억 원으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30억 원을 넘겼지만,
전주와 완주는 10억 원대
초반에 그쳤습니다.//
2023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고향사랑기부제.
지자체간 단순한 모금 경쟁을 넘어
기부의 마음이 지역의 일상에
얼마나 체감되는 변화로 돌아오는지가
제도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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