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트

대중교통 주변 인구 집적, 원도심 살린다

2021.09.29 21:20
일본의 원도심 활성화 정책을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도야마시는 원도심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노면전차를 도입한 대표적인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면전차와 함께 거주 보조금 정책,
그리고 원도심 활성화 사업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도야마시 원도심의 상점가,

지난 2007년 도야마시는 15억 엔을 들여
이곳에 전천후 다목적 광장을
조성했습니다.

1년에 300일 넘게 각종 이벤트가 열립니다.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시간을 보내다
자연스럽게 주변의 상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인터뷰: 노가미 / 도야마 시민:
"모두 아이와 함께 놀 수 있는 시설이
생겨서 고맙습니다."]

2010년에는 원도심 주민들을 위한
대규모 농산물 매장과 노인 의료시설 등이
들어섰습니다.

무엇보다도 도야마시가 역점을 둔 것은
이주 보조금입니다.

(CG) 중심시가지와 대중교통 인근 지역을
거주 추진지구로 정해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짓거나
주택을 사는 경우,
또는 월세로 들어올 때
보조금을 지원했습니다.

2005년부터 4,500여 채의
주택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CG)

(CG PIP) 그 결과, 중심시가지와 대중교통 인근 지역의 거주 인구 비율이 38.7%로
10% 증가했습니다. (CG PIP)

[인터뷰:마쓰다 코헤이 / 도야마시 활력도시추진과 과장 대리:
" 인구가 모이면 활기가 생기고 공공시설도 유지할 수 있고 중심시가지의 땅값도 오르고 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보조금 지원에 따른 지자체의 재정 부담, 그리고 원도심에 거주 보조금이
집중되는 데 따른 외곽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Standing
" 도심으로 이동하기 편하게 해주고,
도심으로 와야 될 이유를 분명하게
만들어서 시민들에게 제시한 것이
도야마 콤팩트 시티 만들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야마에서 TV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전주방송)
(취재지원:한국언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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