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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번호판 떼는 전세버스들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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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단체 모임이나 행사는, 주변에서 자취를 감춘지 오랩니다.

이 때문에 전세버스 업계는,
이미 지난해부터, 말 그대로 개점 휴업상태입니다. ///

심각한 경영난 속에
전세버스 업계의 생존노력이 눈물 겹습니다.
보험료라도 아끼기 위해 차량 번호판을
반납하고 임시휴업에 들어간 차량들이 적지 않습니다.

나금동 기자입니다.

완주의 한 전세버스 업체의 차고지.

번호판을 뗀 전세버스 20여 대가
주차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나금동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전세버스 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이렇게 번호판을 떼어 내고 임시 휴업에
들어간 차량들이 적지 않습니다.
보험료라도 아껴보기 위한 자구책입니다.

휴업을 하면 차량 한 대 당, 한 달에
십만 원 가량의 차량 보험료를 되돌려
받습니다.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인건비와
은행 대출이자, 차량 할부금 등으로
적자가 쌓이는 상황에서 무시할 수 없는
돈입니다.

최창은/전세버스 업체 사장
월 지출액이 1-2백 만원이 아니고 천 단위로 나가다 보니까 장기간이 되니까 회사는 도산할 위기에...

또 다른 전세버스 업체도 비슷한
형편입니다.

차고지에 번호판을 뗀 차량들이
즐비합니다.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어,
결국 직원의 절반을 내보냈습니다.

전세버스 업체 사장
운행하고 있는 통근·통학버스를 제외한 나머지 기사는 전체 권고사직을 해서 퇴사를 시켰습니다.

(CG IN)
지난해 9월 기준,
전북 전세버스 업체의 10곳 가운데 7곳에서, 전체 2천 백여 대의 35퍼센트가
번호판을 떼고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렇다 보니 지난해 전세버스 운행기록증
발급 건수는 만 천여 건으로,
한 해 전보다 무려 75퍼센트가 줄었습니다.//

백재호/전라북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고정비용을 좀 낮추기 위한 정부의 대책 방안들, 예를 들어 대출에 대한 원금 유예기간을 늘려준다든지 아니면 사업자들에 대한 저리 대출 방안이라든지 (필요합니다.)

끝날줄 모르는 코로나19 사태에
전세버스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나금동
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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