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달 전, 한 대학생이
학교 학생들을 몰래 촬영했다는 글이
SNS에 올라와 학교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당시 학교 측은
해당 학생을 불러 조사하겠다 했는데,
넉 달이 지난 지금까지 감감무소식입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주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6월, 전북의 한 대학교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한 재학생이 학교 근처 PC방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을 하다가 들켰고,
휴대전화에는 학생들의 얼굴과
신체 일부를 적나라하게 찍은 영상
백여 개가 들어있었다는 내용입니다.
해당 학생이 학교에서 찍은 영상을 확인한
경찰은 이 학생에 대해 몰래 촬영한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글이 올라오고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학교 측은 해당 학생을 불러
조사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벌써 넉 달 째 감감무소식입니다.
[학교 재학생(음성변조)]
좀 무섭기도 했고, 제가 피해자일 수도 있는 거니까. (학교 측에서 그 뒤에 얘기는 있었나요?) 저는 못 들었어요.
학교는 당시 징계는커녕
조사도 하지 못한 이유가
학생의 휴학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학교에서)회의도 하고 그랬는데, 그 학생이 학교도 안 나와 버리고 재빠르게 휴학도 해 버려서, 경찰서 수사를 기다려보자고만 얘기를 했지...
하지만 다른 대학들의 말은 다릅니다.
[CG IN]
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학생이 휴학 중이어도 학교 소속인만큼,
휴학 때문에 징계가 어렵다는 건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정작 당사자인 학생들은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학교 학생(음성변조)]
학교 측에서 공식적으로 해명을 한다던가 이런 일이 있었다고 알려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죠.
학교 측은 이후 재판 결과가 나오면
해당 학생을 징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