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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소진에 '허탈'... '새벽 잠 설쳤는데'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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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이뤄진 이달분 전주사랑
상품권의 충전이 6시간 만에 끝나버렸습니다.

지난해는 하루 이틀이 지났어도 충전을
할 수가 있었는데요 올해는 상품권 예산이 줄면서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새벽잠을 설치며 충전을 기다렸던
시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이달 전주사랑상품권의 충전 한도가
모두 소진됐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전북은행 관계자 (음성 변조) :
아침 9시에 문 열자마자 바로 소진
끝났어요. ]

은행을 찾았던 노인들은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 박주섭 / 전주시 서신동:
전북은행에 가면 되는데 그냥 끝났다고
안 되더라고 오늘은 다른 때는 됐는데 ]

새벽 0시에 시작된 온라인 충전도
6시간도 안 돼 종료됐습니다.

전주사랑상품권은 10%를 환급받을 수
있어서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빠르게 소진되면서 밤잠을 설쳐가며
기다렸던 시민들은 허탈하다는 반응입니다.

[ 하경숙 / 전주시 효자동 :
(오늘은) 못했어요. 새벽에 일어나서
해야 되니까, 그게 또 빨리 소진되니까 ]

지난해의 경우, 소진될 때까지 3일에서
5일이 걸리기도 했고 지난 1월에는
15시간 만에 소진됐습니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충전 대기자가
3천 명이나 됐고 충전을 시도했지만
되지 않았다는 불만의 글이 잇따랐습니다.

전주시는 상품권 발행 예산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합니다.

C.G> 올해 전주시의 발행 예산은
2천4백억 원.

지난 1월 500억 원이었던 발행 규모는
계속 감소해 이달에는 75억 원으로
떨어졌습니다. //

[ 전주시 관계자 (음성 변조) :
소비 촉진을 위해서 상반기에 좀 많이
발행을 했었어요. 국비 예산 지원이 컸었는데, 작년부터 좀 줄고 올해는 없어서 ]

전주시는 다음 달 상품권 발행 규모도
70억 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정부가 추경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늘리면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김학준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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