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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계파 갈등' 대리전...지방자치 왜곡

[ 앵커 ] 이번 더불어민주당 전북 도지사 경선은 당내 계파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러졌습니다. 친이재명계와 친정청래계의 갈등이 그대로 재현됐는데요, 중앙당 내 힘겨루기가 지역 경선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지방자치를 크게 왜곡시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8일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는 식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이원택 의원의 처리 문제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감찰단이 이 후보 개인에 대한 혐의는 없었다고 보고하자 친명계인 이언주, 강득구, 황명선 최고위원이 최소한의 사실 관계조차 확인되지 않았다며 반발한 겁니다. 하지만 정청래 대표는 추후 문제가 있으면 계속 감찰하겠다며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준현 | 민주당 수석 대변인 (지난 8일) 조사를 더 해봐야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고 했는데 최종적으로 이렇게 결론을 내렸어요. 이후 이언주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특정 지도부와 가까운 이 의원에게 면죄부를 준 것은 선택적 감찰이자 해당 행위라며 재감찰과 경선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친명계인 안호영 의원도 새로운 정황이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만큼 사실로 확인된다면 경선 결과와 관계없이 비상징계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계파 색채가 약한 김관영 지사가 신속하게 제명된 반면 친청계인 이원택 의원은 친명계의 반발 속에서도 살아남았습니다. 이처럼 계파 간 힘겨루기가 그대로 이어지면서 이번 경선이 더욱 혼탁해졌다는 지적입니다. 이로 인해 전북이 오는 8월 당권 경쟁을 앞둔 계파 간 각축장으로 변질됐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창엽 |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당권 경쟁에서 좀 더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사익을 위해서 정치를 하는 듯한 모습들이 보이는 것은 우리 도민들에게 실망을 주기에 매우 충분하다. 지방선거가 사실상 중앙정치의 대리전으로 치러지면서 지방자치를 크게 왜곡시키고 유권자들의 정치 불신만 더 키웠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JTV 전주방송)

2026. 04. 10정원익 기자

[도지사]민주당 도지사 후보 '이원택'... '신뢰 회복' 과제

[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이원택 의원이 본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원택 의원이 공천장을 손에 쥐긴 했지만 도지사 후보 경선이 온갖 파행으로 얼룩지면서 큰 후유증도 우려되고 있는데요 신뢰 회복이 큰 과제로 남았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 기자 ]김관영 지사의 제명으로 이원택, 안호영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권리당원 50%, 일반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된 결과, 이원택 의원이 본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소병훈|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기호 2번 이원택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자로 선출됐음을 선포합니다. ] 이원택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을 해소하고 전북 몫을 확실히 챙기겠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원택|민주당 도지사 후보: 대약진할 수 있는 계기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전북의 힘을 똘똘 뭉쳐서 전북 몫을 확실히 챙기는 계기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 그동안 이원택 의원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는 이른바 내발적 발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생산 규모를 오는 2040년까지 30GW로 늘리고 이 수익으로 가구당 최대 1천만 원의 햇빛·바람 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천500억 원 규모의 한국 피지컬 AI 연구원 설립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RE100 산단 조성, 임기 내 새만금 SOC 완공 등의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이원택|민주당 도지사 후보 (지난 7일): 성장의 이익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전북의 일자리와 소득으로 온전히 돌아오는 지역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이번 도지사 경선은 내란 방조 의혹과 김관영 지사의 현금 살포 논란에 이원택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까지 불거지는 등 시종일관 파행으로 얼룩졌습니다. 과열 양상 속에 전북 정치권이 분열되고 도민들의 실망감도 큰 만큼 이를 어떻게 봉합할 것인지가 이원택 의원의 우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2026. 04. 10김학준 기자

[도지사]김관영 "특검 조사 명예 실추, 이원택 책임져야"

대리비 지급 논란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도지사가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전적으로 자신의 잘못이지만 대리비를 받은 청년 지방의원 후보들의 자격까지 박탈한 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도청 직원들이 도청사 폐쇄 의혹으로 특검 조사를 받게 돼 명예가 실추됐다며 무혐의를 확신하고, 의혹 제기자인 이원택 의원은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 의원의 식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된 당의 감찰은 형평성에 어긋났다면서도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 (JTV 전주방송)

2026. 04. 10변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