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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평화동 주택서 화재...2,100만 원 피해(화면)오늘 새벽 2시쯤 전주시 평화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45제곱미터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2,1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누전 등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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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운송비 중단으로 '압박'...물량 줄어들까?군산시가 3년간 지원해 온 군산조선소 블록 운송비 지원을 내년부터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전면 재가동을 요구했지만 현대중공업이 응하지 않은 데 따른 조치인데요. 지역 협력업체에 배정된 생산 물량이 줄어들지는 않을 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 2023년부터 부분 재가동에 들어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지난 3년간, 15개 협력업체가 26만 톤의 선박용 블록을 생산했습니다. 생산된 불록은 선박을 통해 울산 조선소로 납품되는데 군산시와 전북자치도가 각각 50억 원씩, 해마다 100억 원의 운송비를 지원해왔습니다. [김진형 기자 : 군산시는 전북자치도와 함께 부담했던 100억 원에 이르는 운송비 지원을 내년부터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군산시는 올해 운송비 지원이 끝나는 상황에서 지난 2022년 현대중공업과 맺은 협약에 따라 전면 재가동을 요구했지만, 현대중공업이 이를 수용하지 않아 운송비 지원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운송비 부담이 커진 현대중공업이 지역 협력업체에 배정했던 블록 생산 물량을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군산시가 현대중공업에 기존과 같은 수준의 물량이 배정되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수목적선 건조 등 군산 조선소 전면 가동을 위한 협상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군산시 담당자 : 앞으로 물량을 줄이지 말아달라, 군산에 대해서 어떤 특화 사업을 해줄 수 있는 것이냐 이런 부분들을 꾸준히 논의해야 될 것 같아요.] 군산시와 전북자치도가 운송비 중단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지역 협력업체들이 적정 물량을 확보해 조선업 생태계를 지키고, 군산조선소의 전면 가동도 이끌어 내야 하는 이중 과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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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한낮에도 영하권...모레까지 3~8cm 눈전북은 오늘 대체로 맑았지만 낮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며 한낮에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하 4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2도로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모레 새벽까지 서해안 지역과 순창, 정읍을 중심으로 3에서 8센티미터, 그밖의 지역에도 1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서해안 지역에는 순간 풍속 초속 2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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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검찰, 초코파이 절도 사건 상고 포기검찰이 '초코파이 절도 사건'에 대해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전주지검은 지난달 27일 항소심에서 벌금 5만 원의 1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한 초코파이 절도 사건에 대해 판결문을 검토한 결과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상고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상고 포기로 사건 당사자인 A씨는 조만간 무죄를 확정짓게 됩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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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김규정 씨, 정부 지원금 모아 16년째 기부해마다 기초수급비와 장애 수당을 모아 기부를 해 온 완주의 김규정 씨가 올해도 성금 12만 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뇌병변과 지체 장애를 앓고 있는 김 씨는 정부가 지원해주는 생활비를 아껴 16년 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김 씨의 뜻에 따라 완주군 저소득 장애아동 가정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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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적십자사 모금 시작...전북도, 500만 원 전달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의 내년도 모금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오늘 도청에서 제1호 특별회비로 5백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의 모금 목표는 12억 4천만 원으로, 회비는 취약계층의 긴급 지원이나 재난 구조 활동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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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송전선로 '속도전'...공개와 참여는 뒷전?대규모 송전선로 건설의 문제점과 대안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입니다. 송전선로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도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입지선정위원회 단계부터 주민 참여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절차의 투명성과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완주 대승한지마을 이장 박성래 씨가 송전선로 건설 소식을 처음 들은 것은 지난해 5월.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의 세부 경로를 정하기 위한 입지선정위원회의 사업설명회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송전선로의 위치는 어떻게 정해질까. [CG] 만약 정부와 한전이 A와 B지역을 잇는 송전선로 계획을 세운다면 먼저 입지선정위원회가 구성됩니다. 위원회는 자치단체가 추천한 지역 주민 대표와 한전이 위촉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들은 먼저 송전선로가 지나는 범위를 의미하는 '경과 대역'을 설정하고, 실제 철탑이 설치될 '경과지'를 결정합니다. // 하지만 박성래 씨를 포함한 대부분의 주민들은 경과대역 결정이 끝나고 경과지 논의가 필요해진 시점에서야 비로소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경과 대역이 결정되기까지 거의 1년이 지나도록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는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박성래/완주군 송전탑 백지화 추진위원장: (2024년 5월에) 한전에서 와가지고 경과 지역이 결정이 됐으니, 철탑 세울 자리를 주민들이 결정을 해달라, 무슨 소리냐 우리는 알지도 듣지도 못했는데 그건 뭐 황당무계했죠.] [CG] 한전은 내규에 따라, 입지선정 용역에 들어가기 전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만 사업설명회를 엽니다. // 이 때문에 한전과 지자체가 따로 알리지 않는 한, 주민들이 사전에 알 방법이 없는 겁니다. [완주군 관계자(음성변조): 요청이 와서 (입지선정위원)선정하는 것 자체는 이제 군에서 한 거죠. 저희가 미흡한 게 좀 있긴 한데 이제 1차 진행하면서 주민 설명회 한 건 없습니다.] 이처럼 입지선정절차에서부터 주민 의견 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보니 도내 곳곳에서 거센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광훈/군의원, 장수군 송전선로 반대대책위 : 충분히 우리 주민들과 사업 설명을 통해서 서로 소통하고 뭐 의견 조율도 하고 했을 텐데요. 그런 부분이 전혀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하다시피 그렇게 지금 알게 돼서.]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력 공급 체계를 바꾸고 있는 독일은 어떨까. 독일은 송전 시점과 종점을 결정하는 시나리오 설정 단계부터, 노선을 구체화하고 인허가를 받는 단계까지 대부분의 과정에서 주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받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송전선로 건설 진행 상황도 누리집에 자세히 공개하고 있습니다. 한전도 국가기간전력망 종합정보시스템에서 일부 공개하고 있지만,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사업 제목 수준에 그쳐 매우 제한적입니다. [김혜정/지속가능발전 연구센터 공동대표: 계획을 수립하고 그다음에 계획을 확정하는 단계에 법적으로 지역 참여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문제이고요.] 올해 9월부터 시행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에는 인허가를 간소화해 전력망 확충 속도를 높이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주민수용성 확대 방안도 정보 공개나 주민 참여 대신 보상 확대에 치우쳐 있습니다. 전력망 확충의 속도만큼, 과정의 투명성과 주민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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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12.3 비상 계엄@'충격과 공포'...긴박했던 순간들온 나라를 뒤흔든 한밤중 비상 계엄이 1년을 맞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선포부터 해제까지 긴박했던 그날을 되짚어봤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지난해 12월 3일 밤 10시 23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담화는 겨울밤의 적막을 깼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지난해 12월 3일) :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합니다.] 헌정 역사 상 9번째, 45년 만에 내려진 비상계엄이었습니다. [김혜인/전북대학교 3학년 : 역사책에서나 보던 그런 거를 직접 경험을 하게 되니까 정말 그때처럼 많이 억압 당하고, 군인들이 오게 될까 걱정을 했는데....] 선포 직후에는 집회나 시위는 물론, 언론과 출판의 자유도 제한하는 계엄 포고령 1호가 발령됐습니다. [아시쿨/전북대학교 3학년.유학생 : 비상 계엄이 선포됐을 당시 친구들과 모여있었어요. 정국이 혼란스럽기 때문에 귀국을 해야하나 고민하기도 했었죠.] 경찰들이 에워싼 국회의사당에 들어가기 위해 의원들은 필사적으로 국회 담장을 넘었습니다. [이원택/국회의원 : 제가 들어가자마자 5초도 안돼서 3문쪽 경찰 병력이 배치가 됐고요. (다른 의원들에게도) 어떻게든지 들어오라고 월담을 하든 개구멍을 찾아 들어오든....] 시민들의 엄호 속에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 비상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려 놓은 불법 비상계엄에 시민들은 거리로 나섰습니다. [김찬미/전북대학교 2학년 : 정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또 이런 거에 시민들이 어떻게 참여해야 되는지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하게 됐던 계기가...] 여섯 시간 남짓 이어진 비상 계엄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그림자를 남겼지만 우리 국민들의 민주적 회복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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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탄소중립 햇빛나눔' 전북은행·농협은행 참여전기와 수도, 가스 등 에너지를 절감한 만큼 기부할 수 있는 탄소 중립 햇빛 나눔 사업에 전북은행과 농협은행이 참여합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두 은행은 탄소 포인트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으로 1년에 최대 1천만 원까지 후원합니다. 후원금은 오는 2028년까지 도내 9개 복지시설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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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조합장 선거 금품제공 의혹...경찰 압수수색전주 원예농협의 조합장 선거에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6월 치러진 조합장 재선거를 앞두고 당시 후보였던 A조합장이 일부 조합원들에게 과일 등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A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와 조합원 등 관련자들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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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공정위, 하도급대금 미지급 계성건설 고발도내 중견 건설기업인 계성건설이 하도급 업체에 대금을 주지 않아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김제시 검산동 주상복합 신축공사와 관련해 계성건설이 납품 대금 3,800여만 원과 지연이자 350만 원을 하도급업체에 지급하라는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성건설은 공정위의 잇따른 이행 독촉에도 지금까지 750만 원만 변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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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웃과 나누는 온기...사랑의 온도탑 제막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목표 금액은 지난해와 같은 116억 원인데요. 올해는 얼마나 많은 도민들이 마음을 모아 사랑의 온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정상원 기자입니다. 척수 장애인들이 둘러앉아 손끝으로 진흙의 질감을 느끼며 형태를 다듬습니다. 부드럽게 굴리고 눌러가며 자신만의 도자기를 만들어냅니다. 문을 닫을 뻔했던 이 도예 교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 덕분에 다시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용택/척수 장애인 : 가마가 노후화가 돼가지고 고장이 났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작품 활동을 한 6개월 정도를 원활하게 하지 못했는데 공동모금회에서 지원을 해 주셔가지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희망2026나눔캠페인'이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올해도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제막식에서는 기부금 전달과 도내 취약 시설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안지훈/개인 기부자 : (부모님을 보고) 저도 커서 꼭 저렇게 부모님 따라서 기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모든 일에 감사하고 사소한 것에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부를...] 올해 목표 금액은 지난해와 같은 116억 1천만 원, 목표액 1%가 모일 때마다 온도탑의 온도도 1도씩 오르게 됩니다. 모인 성금은 도내 복지시설과 위기가구, 저소득 세대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한명규/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 우리 주변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참 많습니다. 힘들 때 서로 보듬어 줄 수 있는 우리 전북의 기부 문화를 활성화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풀뿌리 기부를 기대합니다.] 어려운 경기에 지난 2년간 목표 금액에 닿지 못했던 전북. 다음달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캠페인에서 사랑의 온도탑이 다시 100도에 이를 수 있도록 도민들의 따뜻한 참여가 필요합니다. JTV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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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대 비대위 "보직 인사 철회.총장 사퇴"전주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가 보직 교수 인사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비대위는 지난달 교수회 임시총회에서 교수들은 현 이사장과 총장 체제에 협조하지 않을 것임을 결의했다며, 보직에 눈이 멀어 처장단에 이름을 올린 교수들은 보직에서 즉각 물러나고 총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주대는 이사회가 글로컬대학30 추진에 반대한 이후 교수와 직원들로 구성된 비대위가 구성되는 등 학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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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하늘 뒤덮는 '거미줄 송전망'수도권 전력 수요 증가로 전북자치도에 초고압 송전선로가 대규모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과 맞물리며 전북 전역에 20여 개 송전선로가 설치될 전망입니다. JTV전주방송은 대규모 송전선로 건설의 문제점과 대안을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얼마나 많은 송전선로가 전북에 들어설 예정인지 현황과 규모를 짚어봤습니다. 심층취재 강훈 기자입니다. 작업 차량이 분주히 움직이는 공사 현장. 내년 10월까지 신장수 변전소가 들어설 곳입니다. 2023년 확정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이곳 신장수 변전소가 포함되면서 345kV의 초고압 송전선로 4개 노선이 이 곳을 통과하게 됩니다. [추병택/장수군 장수읍 판둔마을 이장: (이미 송전탑 때문에)재산상의 피해가 많이 발생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데 지금 그거보다 좀 더 세운다고 그러면 이제 말이 안 되죠.] [CG] 2038년까지 이런 변전소와 개폐소가 전북에 8개 더 들어설 예정입니다. 345kV 이상 초고압 송전선로 24개 노선이 도내 14개 시군을 지납니다. 길이만 640km에 달합니다. 마치 거미줄처럼 초고압 송전선로가 전북 하늘을 뒤덮는 셈입니다.// 이렇게 많은 송전선이 필요한 이유는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수도권의 전력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윤석열/전 대통령(지난 2023년 3월 15일): 우선 30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들어설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최대 16GW의 전력이 필요합니다. [트랜스] 이는 지난해 국내 최대 전력 수요인 97GW의 16.5%에 해당합니다. 클러스터 내에서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4.5GW의 전력을 제외하더라도 11.5GW를 외부에서 끌어와야 합니다. [CG]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원전 한 기가 1GW의 발전 설비 용량을 가지니까, 원전 12기가 필요한 수준입니다.// [이순형/동신대 전기공학과 교수 : 호남권, 전북자치도부터 시작해서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전체 쓰는 전기 양보다도 더 많아요. 제주도까지 쓰는 양보다 더 많아요.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이른바 RE100을 달성을 목표로 하는 상황.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선 공급 전력의 상당 부분을 서·남해안의 태양광과 풍력 발전에 의존해야 하는데 전북자치도가 그 길목이 된겁니다. 수도권 전력 공급을 위해 기피 대상인 송전선로를 떠안게 되면서 전북이 '에너지 식민지'로 전락했다는 자조 섞인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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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시 청년별채 입주 모집 '70.8대 1'전주시의 청년 만 원주택인 청년별채가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주시는 청년별채의 내년 상반기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12명 모집에 모두 850명이 신청해 7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춘별채는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 달에 1만 원에서 3만 원의 임대료로 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주시는 이달 안에 예비 입주자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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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기온 뚝 떨어져...서해안 3~8cm 눈전북은 오늘 대체로 맑은 가운데 진안이 10.8도, 전주가 12.9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2도, 한낮 기온은 5도에서 8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5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군산 등 서해안 지역에는 3에서 8cm, 정읍 등 남부 내륙 지역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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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단독)가짜 논문으로 연구비까지?...1년간 '쉬쉬'도내 대학 교수들이 돈만 주면 논문을 대신 써주고, 학술지까지 실어주는 이른바 '논문 공장'을 이용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문제가 처음 불거진 게 1년 전인데, 도내 대학들은 애써 모른 척 팔짱만 껴왔는데요. 최근 국감에서 '논문 공장'이 다시 도마에 오르자 도내 대학들이 부랴부랴 전수 조사에 나섰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AI와 가상현실을 관광 서비스에 접목하는 방안을 연구했다는 논문입니다. 저자 명단에는 전북대학교 소속 연구자가 포함됐는데 어찌 된 일인지 논문 페이지마다 '철회'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트랜스] 돈을 받고, 질 낮은 논문을 대신 작성해 학술지에 실어주는 이른바 '논문 공장'에서 만들어진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김대식/국민의힘 국회의원 : 논문 공장은 단순히 남의 걸 베끼는 표절 수준이 아니거든요. 존재하지 않는 논문을 사서 저자 이름만 올리는 중대한 문제 아닙니까?] 이번 국감에서 드러난 전북대의 '논문 공장' 논문은 3편. 그런데 국회 요구에 따라 추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북대 소속 연구자가 관여한 '논문 공장' 논문이 무려 14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유선 기자 : '논문 공장'은 주로 유학생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14편 가운데 절반인 7편은 저자에 교수 이름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산대에서는 '논문 공장' 논문으로 연구비까지 받아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군산대학교 관계자(음성 변조) : 두 건 다 학생이 주도해서 쓴 건데. 하나는 교수도 모르게 쓴 거고 하나는 교수한테 이메일이 갔었더라고요.] '논문 공장' 논문이 문제로 불거진 건, 지난해 12월. 한국연구재단이 도내 대학 연구자들의 '논문 공장' 활용 실태를 지적한 보고서를 냈고, 언론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대학들이 1년이 지나도록 실태 파악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양오봉/전북대 총장(지난 10월) : 거기까지는 저희가 자세히 조사를 못 했고요. 특정한 논문이 있다는 것을 저희가 확인을 하고...] 교육부는 전북대와 군산대를 비롯해 우석대와 전주대, 원광대에도 전수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논문 공장' 문제가 불거진 뒤에도 1년 가까이 침묵해 온 대학들이 뒤늦게 어떤 조치를 내놓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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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원광대병원, '감사의 김치 나눔' 행사 열어올해로 9번째를 맞은 원광대병원의 감사의 김치 나눔 행사가 열렸습니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 등 250여 명은 원광대병원 교직원 등이 마련한 성금으로 김장 김치 4천8백 킬로그램을 담가 익산지역 저소득층과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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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9월 출생아수' '3분기 출산율' 증가국가 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북지역 출생아는 모두 615명으로 한 달 전보다 45명 늘었습니다. 3분기 합계 출산율은 0.85명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0.05명 증가했습니다. 지난 9월 혼인은 470건으로 한 달 전보다 18건이 늘었지만, 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 비율인 조혼인율은 3.3%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이정민 기자onlee@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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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청약통장 쓸모가'... 3년 새 6만 명 이탈내 집 마련의 첫걸음이자, 한때 재테크 수단으로까지 여겨졌던 청약 통장의 가입자가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전북에서는 최근 3년 새 6만 명 넘게 감소했는데요 아파트 공급은 줄고, 분양가는 무섭게 오르면서 무용론마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주택 청약 통장에 대한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CG) 지난달 집계된 도내 청약 통장 가입자는 모두 71만 8천 명. 3년 전 78만 3천 명에서 해마다 2만 명씩 이탈한 셈입니다. 전북혁신도시와 에코시티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열풍으로 6만 명씩 늘던 때와 대조를 이룹니다.// 청약통장의 필요성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최근 전북의 아파트 분양가는 3.3제곱미터에 1천400만 원을 넘어서며 3년 전보다 20% 가까이 올라 실수요자에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군산과 익산의 경우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쌓이고 있고, 최대 수요처인 전주는 당분간 신규 공급이 없을 전망이어서 무용론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전주는) 뭔가 공급이 있어야 청약을 써먹는데 지금 아예 없잖아요. 여기가 지금 할 수 있는 게...] 하지만 전문가들은 청약통장 해지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박지민/월용청약연구소 대표: 청약 통장은 항상 내 집 마련 및 상급지 이동, 또는 투자로서의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지금 당장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해서 해제한다는 것은 섣부른 행위 같습니다.] 내 집 마련의 첫 단추로 여겨진 청약 통장이 더는 쓸모가 없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하고 있는 상황.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청약 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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