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째 은미
- 7회
- 24-08-13 13:50
아빠의 68번째 생신을 축하합니다
본문
아빠의 68번째 생일이 오늘이었네요
지인의 부고 문자를 보다
음력 날짜를 확인해보니 오늘이었어요
3년전에 혈액암 투병을 하던 저희 아빠는
4개월의 투병 끝에 하늘로 떠나버리셨어요
지금도 아빠를 생각하면 마음이 먹먹하고
보고 싶고 그래요
마지막 65번째 생일엔 42살이던 제가
꼬깔모자를 쓰고
호흡기를 착용한 아빠에게도 꼬깔모자를 씌워 드렸어요
42살의 딸이 어린이 마냥 그렇게 마지막 생신을 축하해드렸어요
뭐가 그렇게 급해서 빨리 가셨는지..
그래도 이제는 아빠가 그 힘든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거니
아픔없는 하늘에선 좋아하는 낚시 마음껏 하시며
작은아빠와 함께 행복 하셨음 해요
사랑해요 아빠 많이 보고 싶어요 작은딸 은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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