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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교육감] 앞으로는 정책 연대, 뒤로는 '자리 거래'?

2026. 05. 07최유선 기자

유성동·천호성 후보가 단일화하면서
전북교육감 선거는 양자 대결 구도로 재편됐습니다.

그런데 단일화 과정에서 도교육청 핵심 보직인
정책국장 자리를 약속했다는 이른바 '자리 거래'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후보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지만,
단일화의 배경과 과정에 대한 공방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자신의 글도 표절당했다며,
천호성 예비후보의 도덕성을 비판했던 유성동 예비후보.

하지만 본 후보 등록을 앞두고 천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유성동|전북교육감 예비후보 :
차별적인 낡은 학력관을 앞세우고 있는 참담한 교육 현실을
좌시할 수 없어서 우리는 두 손을 잡았습니다.]

두 후보는 현장 교사 출신으로
공통으로 추구하는 가치와 지향이 같다며,
청렴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호성|전북교육감 예비후보 :
이거는 전북 교육을 위해서 함께 가야 됩니다.
계속해서 유성동 후보님 제가 모시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단일화 과정에서 이른바 '자리 거래'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유성동 후보가 단일화의 조건으로
천 후보측으로부터 도교육청의 핵심 보직인 '정책국장' 자리를
약속받았다는 녹취가 공개된 겁니다.

[CG]
[유성동|전북교육감 예비후보-유성동선대위 전략총괄본부장 통화 녹취 :
천호성한테 간다고 한다면 (유)성동이가 괜찮은 조건으로 가는구나.
최소한 정책국장은 약속 받고 가는구나
그렇게 이해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유성동 후보와 천호성 후보는 모두
자리를 제안하거나 약속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천호성|전북교육감 예비후보 :
제가 이 자리에서 단언컨대 무슨 매관매직을 약속하거나
사전에 무슨 약속하는 거 그런 거 없습니다. 그런 거 없고요.
뭐 녹취 있으면 다 까십시오.]


이남호 후보는 후보 매수 행위가 의심된다며
사법당국의 진상 규명을 촉구했고,
교원단체도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오준영|전북교총 회장 :
(교육감 선거에서) 공정하지 못한 거래가 있다는 의혹만으로도
선생님들은 굉장히 허탈감을 느낄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하고요.]

전북교육감 선거는 이남호, 천호성 두 후보의 양자대결로 좁혀졌지만
개혁과 청렴을 내세운 단일화가 '자리 거래' 의혹으로 번지면서,
단일화 과정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JTV 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