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구매 결정에 중단된 꽃새우 경매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농심이 국산 꽃새우 품질 검증이
필요하다며 샘플만 사가면서,
오를 것으로 기대했던 꽃새우 가격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경매현장을 김진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군산 어청도와 직도 등에서 잡아올린
꽃새우가 경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 천 3백여 상자로
평소보다 천여 상자 적은 양입니다.
어민들도 경매를 지켜보기 위해
꼭두새벽에 먼 바닷길을 달려왔습니다.
(s/u)
지난 24일부터 중단된 꽃새우 경매가
농심의 재구매 결정에,
9일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effect+경매)
그러나 어민들의 기대는
이내 실망감으로 뒤바뀌었습니다.
농심측 관계자가 위판장을 찾아
경매를 지켜봤을 뿐,
구매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경매 가격은 15kg 한 상자에
평균 3만3천 원으로 9일 전
경매를 중단하기 전 3만5천 원보다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싱크>꽃새우 어민
농심이 사면 가격이 전체적으로 높게 형성될 알았는데 가격이 안 나가니까 문제죠
<싱크>꽃새우 어민
5만 원은 넘어야 우리한테 유지가 되는
거예요, 선원들 인건비가 하루에 못해도
십만원 꼴이에요.
농심은 우선 위생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납품회사를 통해 테스트용으로
소량의 꽃새우만 구매했을 뿐입니다.
꽃새우 구매 중단의 원인인 위생문제가
다음주 중에 검증되면
구매 여부를 확실히 결정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싱크> 농심 꽃새우 납품회사 관계자
어민들은 무조건 수매한다고 했는데
우리는 품질이 검증돼야 수매한다고
했거든요.
어민들이 꽃새우를 잡을 수 있는 기간은
다음달까지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농심만을 바라보는 어민들의 마음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