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3 금융중심지 지정에 실패한
전라북도와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자산운용사 등을 유치해
다시 금융중심지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자산운용사가 농촌진흥청의 특허에 투자해
특허를 상품화하고 수익을 내면
차별화된 금융모델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 2015년
꿀벌의 독액인 봉독으로
여드름을 완화시키는 화장품을
개발했습니다.
이처럼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의 특허는
무려 4만 개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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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이 금융중심지에서 탈락한 건
연기금과 농생명을 연계한 특화방안의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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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은 이에 따라
올해 30개의 자산운용사를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자산운용사가 농촌진흥청 산하기관 특허에 투자한 뒤 수익을 내면
농생명을 연계한 차별화된 금융이 가능해
금융중심지 요건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이승훈/국민연금공단 사회적가치실현단장: 자산운용사들이 모여지면 등록된 기술들이 사업화 실용화가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농생명 금융분야로 발전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만들어 가는 거죠.
전라북도는 전주로 이전하는 금융기관에게
사무실 임대보증금과 고용보조금 같은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습니다.
나석훈/전라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 국내 금융기관의 집적을 위한 인센티브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고요.
또 전북대와 함께
140명의 금융정보와 연금관리학 분야의
금융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연기금의 농생명 투자와 금융인력 확보,
여기에 금융타운 같은 인프라가 구축되면
전북의 금융중심지 도전이 가능합니다.
다만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서울과 부산이
전주의 추가 지정을 탐탁치 않게 생각해,
두 지역의 눈치를 보는 정부가
언제쯤 전주를 금융중심지로 지정할지
알 수 없습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 김철 기자 (chul415@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