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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가치 높이는 '젊은 아이디어'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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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획으로 마련한
'청년이 미래다' 순섭니다.

우리 농촌에서 쓰던 호미가
세계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에서
불티나게 팔린다는 얘기 들어보셨을텐데요.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문화유산을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젊은 기획자를 만났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은은한 향기를 뿜어내는 방향제 위에
나무로 만든 새 한 마리, 솟대입니다.

길에서 솟대를 팔던 할아버지를
우연히 만난게 상품 개발의 계기가
됐습니다.

희망과 기다림을 상징하는 솟대의 의미를 방향제에 담았는데 출시 보름만에
준비한 제품 150개가 모두 팔렸습니다.

(경쇠 소리)

맑고 청명한 소리를 내는 전통 악기 경쇠,
방짜유기장 이종덕 명인의 작품입니다.

명상이나 종교의식 등에 쓰이는데
주로 해외 제품을 구매하는 요가인들을
겨냥해 싱잉볼이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리 유산이 가진 가치를 다시 찾아내
상품성을 높인 겁니다.

설지희/썰지연구소 대표
"수입산에 주로 의존을 하는 추세인 것을 알게 되면서 전북에 계신 무형문화재 선생님의 경쇠, 싱잉볼을 일반인들에게 알려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부산에서 태어나 전주에 정착한 설 대표는 최근 지역의 유산과 사람의 이야기를
모으는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런 콘텐츠를 한 곳에 모으면
언젠가 충분한 가치가 생길거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올해 서른이 된 설 대표의 목표는
화려한 성공도, 큰 돈을 버는 것도
아닙니다.

설지희/썰지연구소 대표
"이런 문화유산을 너무 당연하게 우리가 향유할 수 있는 것들이라는 인식, 당연하다는 인식을 만드는게 저의 목표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하원호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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