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농가에선 꽃에 수정을 하기 위해
화분 매개용 벌을 쓰는데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점에 착안해 벌통 내부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주는
스마트 벌통이 개발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비닐하우스 안에 놓인 스마트 벌통.
작은 상자 안에 온습도, 이산화탄소 등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장치가
부착돼 있습니다.
더울 때는 환기 팬이 자동으로 돌아가
내부 온도를 떨어뜨리고
한파가 찾아오면 열선 판이 작동됩니다.
벌의 활동량을 측정해 농부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됩니다.
(트랜스 cg)
이렇게 벌통 내부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했더니 벌의 활동량이
일반 벌통 보다 2.3배 늘어났고
벌의 수명은 68일 길어졌습니다.
(트랜스 cg)
결과적으로 여름철 토마토의 경우
착과율이 15% 높아져 10a당 수익이
100만 원 증가했습니다.
INT [이영보/농촌진흥청 연구관
작물 농가들은 화분 매개벌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화분 매개벌을 이용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스마트 벌통을 이용함으로 인해서
온도라든가 습도, 벌의 활동량 등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 벌통은 기존 벌통에 부품을 붙였다
뗐다 하는 방식으로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INT [임세영/토마토 재배 농가
스마트 벌통 같은 기능을 가진 이런 제품이
나온다면 농가에서도 활용해 가지고
농사짓는데 큰 도움을 받을 것 같고...]
농촌진흥청은 올해 스마트 벌통을 농가에
시범 보급할 예정인데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꿀벌이 귀해진 상황이어서
쓰임새가 작지 않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