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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원이 예술로...'귀결된 모퉁이'

20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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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버려진 쓰레기가
예술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알루미늄 캔이나 오래된 가구처럼
버려진 자원에 새 쓰임을 더하며
삶의 의미를 돌아보는 전시를,
최유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안락한 의자 위에 놓인
알록달록한 쿠션.

쿠션 속을 도톰하게 채운 건
버려진 폐섬유 뭉텅이입니다.

전주시 팔복동의 한
팔토시 공장에서 나온 폐섬유가
푹신한 쿠션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물건을 올려둘 수 있는 감각적인 선반.

알루미늄 캔을 펼쳐
하나하나 장식했습니다.

작품 활동에 흔히 쓰이는 락카까지
이곳에서는 쓰레기가 아닌
작품의 일부가 됐습니다.

[이정란/문화기획자 :
업사이클링 과정마저도 작업을 할 때 또 다른 쓰레기가 나오잖아요. 그것마저도 활용을 해서 이렇게 작품화를...]

버려지고 오래된 자원들이
회화 작가와 조각가, 문화기획자를 만나
새로운 가치를 얻었습니다.

가구를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며
숨겨진 기능과 아름다움을 찾아냈습니다.

[최유선 기자 :
버려진 가구도 새 쓰임을 찾았습니다. 오래된 자개 수납장에 현대인의 수요에 맞게 다리를 달았고, 밥상 위에는 예쁜 꽃을 그려 넣어 작품이 완성됐습니다.]

전시의 이름은 '귀결된 모퉁이'

공간의 경계인 모퉁이를 돌면,
보이지 않던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작가들은 낡고 버려진 자원을 바라보며
'인간의 삶'을 떠올렸습니다.

[이정란/문화기획자 :
뭔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버려진 가구가 이렇게 예술 작품이 되듯이 사람 또한...]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은 '새활용'.

끝이라고 생각했던 자리에서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건네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최유선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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