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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그림'에 담은 따뜻한 위로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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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봄을 맞아 전북 지역 중견작가 49명이
작은 그림을 선보입니다.

크기는 작지만 중견 작가들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 낸 작품들이
관람객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어둡게 그을린 나무 기둥 위로 날개처럼 펼쳐진 형상.

단단한 질감 속에서도 자연이 품은 나이테가 선명하게 살아납니다.

[정재욱|작가 :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 무언가 뻗어나가고 진취적으로
해 나가는 그런 이미지를 형상화한 겁니다.]

나무 사이를 비집고 나오는 영롱한 빛.

캔버스 위에 흩뿌린 다채로운 색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며 몽환적인 풍경을 완성합니다.

[주인영|작가:
해가 지기 전 그다음에 노을이 번지기 직전에 그 짧은 시간 동안에
찬란한 색들이, 밝아지는 그 시간이 지금의 제 나이하고 닮아있다.]

전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중견 작가 49명이 작은 그림을 선보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멀게만 느껴지는 예술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일부러 '작은 크기'의 작품으로 전시를 꾸몄습니다.

지난 2022년 시작해 매해 봄마다 개최하며
전북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
작은 그림전은 다음 달에도 계속됩니다. 중견 작가들과는 또 다른,
신진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 40여 점을 선보입니다.]

봄이면 찾아오는 전북 지역 작가들의 작은 그림.

혹독한 겨울을 보낸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JTV 전주방송)
최유선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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