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제5산단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업 유치를 위해 필요하다지만,
수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신청사를 짓느라 이미 많은 빚을 졌는데,
시 재정에 부담이 될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식품과 제약 등 30여 개 업체가 입주한
함열 제4산업단지입니다.
익산시는 인근에 2035년까지 3천억 원이 투입되는
제5산단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면적은 150만㎡로 기업체 수요 조사와 타당성 조사도 마쳤습니다.
오는 10월 행안부의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기본 설계와 실시 설계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익산시는 이 곳에 농생명과 바이오 기업 등
100개 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입니다.
[익산시 담당자 (음성 변조) :
일단 바이오 산업 분야로 유치 업종을 잡고 있습니다.
3천여 명의 고용이 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500억 원이 투입되는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공사도 시작됐습니다.
오는 2028년까지 27만㎡를 확장하고,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줘서
기업의 투자를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양경진|익산시 전 건설국장 (2025년 8월) :
기회발전특구로 지정이 되어 있어서
여기에 입주하는 기업은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에 대한 감면이 최장 10년에서
5년까지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세수 감소와 신청사 건립 공사 등으로 지방채 발행이 늘어난데다
올해 추가로 441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어서
익산시 누적 채무는 1천6백억 원이 예상됩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산단 조성 공사까지 더해지면
익산시 부채 증가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거란 지적입니다.
[이상민|익산참여연대 사무처장 :
재정적 준비 없이 전액 지방채로 (산단 조성 사업을) 진행했을 때는
막대한 지방채에 따른 재정 압박뿐만 아니라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이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지만 지방선거 이후 새로 선출된 시장이
재정 부담을 이유로 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추진 방향을
재검토할 가능성도 있어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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