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전주에서 몸의 움직임으로
감각과 감정을 탐구하는 현대무용이 무대에 오릅니다.
서로 다른 두 작품이 한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하는데요.
최유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두 무용수의 움직임이 유연하게 얽히며 만드는 역동적인 흐름.
빛과 소리가 교차하며 몸짓은 더욱 섬세하게 반응합니다.
[이나현|유빈댄스 대표(전북대 무용학과 교수) :
군무 형식 안에서 시각적, 청각적, 촉각적인 자극들이 어떻게 움직임을 유발시키고 서로 관계를 맺는지 그런 장면들이 보여질 것이고...]
여러 명의 무용수가 낮게 엎드려 서로를 지탱합니다.
하나의 유기체처럼 동시에 꿈틀대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이서연|무용수 :
제가 더듬이가 되게 많은 벌레가 됐다고 생각을 하고
되게 예민하게 감각하고 반응하려고 되게 많이 노력을 한 것 같고요.]
2005년 창단한 현대무용단 '유빈댄스'가
감각을 탐구하는 '감각자료 2.0'과
리듬을 주제로 한 '무·율·경' 두 작품을 한 무대에 올립니다.
서로 다른 감각의 결을 통해
대중에게 낯설 수 있는 현대무용의 다양한 매력을 풀어냅니다.
[이나현|유빈댄스 대표(전북대 무용학과 교수) :
움직임 자체, 그게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서로 관계를 맺고 구성되는지 그거 자체에 초점을 맞춘 작업들을 하다 보니까. 그냥 움직임 자체를 조금 더 편안하게 즐기시고, 느끼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무용계를 넘어,
전북만의 공연 생태계를 확장해가고 있는 유빈댄스.
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립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