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스물일곱번째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 시각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는
개막작 '나의 사적인 예술가' 상영이 시작됐는데요.
오늘부터 열흘 동안 전주시내 곳곳에서
영화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형형색색, 다양한 영화 포스터가
전주 영화의 거리를 수놓았습니다.
올해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을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포스터들입니다.
마치 맛있는 음식을 고르듯,
관람객들은 수많은 작품 앞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집니다.
[정하은|전주시 효자동 :
저희가 많이 아는 상업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화들이 많이
개막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 부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막작은 켄트 존스 감독의 '나의 사적인 예술가'.
시인의 삶을 뒤로 하고 무료한 삶을 살던 주인공 에드가
젊은 예술가들을 만나며 일상의 균열을 마주하는 이야기입니다.
[켄트 존스|'나의 사적인 예술가' 감독 :
에드가 시인이었을 그 당시의 에드가 접했을만한 그런 시들을
관객한테 충분히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그런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세계 54개 나라에서 출품된 영화 237편을 선보입니다.
이 가운데 78편은 세계 최초로 공개됩니다.
[최유선 기자:
올해 전주국제영화제가 내세운 키워드는
'파괴와 실험', 이른바 아방가르드 정신입니다.
정형화된 영화 산업 구조 속에 새로운 자극을 던진다는 각오입니다.]
다양한 독립, 예술영화에도 출연했던
고 안성기 배우를 조명하는 추모 특별전도 준비됐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가능한 영화' 섹션도 눈길을 끕니다.
[정준호|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
전 세계가 영화 시장이 위축되어 있고, 그런 상황인데 그럴 때 일수록 영화제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열망하고, 또 영화를 만들고 싶어하는 창작자들을 발굴해내서...]
영화의 거리를 중심으로는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집니다.
유니버설 픽쳐스와 협업한 '슈퍼 마리오 갤럭시' 팝업,
권나라와 김성오 등 배우들과 만나는 '전주X마중' 등이 진행됩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JTV 전주방송)

-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